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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공룡

키즈짱 자연박물관 공룡들

이충훈 2022. 2. 13. 17:35

가루디미무스(육식성)

몽골 남쪽 지역의 상부 백악기 퇴적층에서 발견된 하나의 종으로부터 알려졌어요. 가루디미무스라는 이름은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가루다(garuda)에서 따온 거예요. 가루디미무스는 다른 오르니토미무스류처럼 타조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눈 위쪽에 뒤로 솟아 있는 뿔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뿔처럼 생긴 기관은 잘못 놓여진 두개골의 뼈조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어요. 다른 오르니토미무스류처럼 가루디미무스는 이빨이 없지만 부리가 더 둥글고 더 큰 눈을 가졌어요. 이 공룡은 다른 오르니토미무스류보다 더 초기의 공룡이에요. 오르니토미무스류는 첫 번째와 다섯 번째 발가락이 완전히 퇴화되어 3개의 발가락만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가루디미무스는 첫 번째 발가락이 퇴화는 되었지만 여전히 남아있어요. 그래서 다른 오르니토미무스류보다 초기의 공룡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또한 가루디미무스는 상대적으로 짧은 골반 뼈, 정강이뼈, 발목뼈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오르니토미무스류보다 더 느리게 걷거나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루디미무스는 두 발로 달리거나 걷는 육식공룡이에요. 혹자는 잡식이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어서 육식인지 잡식인지 정확하지는 않아요. 아마도 다른 오르니토미무스류처럼 곤충이나 게, 새우를 먹거나 다른 공룡의 알을 먹었던 것으로 생각돼요.

가소사우루스(육식성)

가소사우루스는 큰 머리뼈와 강한 다리를 지닌 수각류(두 발로 걷는 육식 공룡)예요. 뻣뻣한 꼬리가 달리는 동안 균형을 잡아주었어요. 칼 같은 이빨과 날카로운 손톱이 달린 세 개의 손가락은 위협적이었어요. 예리한 시력으로 먹잇감이 있는지 주변을 살피면서 새같은 발로 서서 걸어 다녔어요. 턱 근육이 잘 발달되어서 희생 동물에게 이빨을 박아 단단히 물 수 있었어요. 가소사우루스는 일단 희생 동물을 물면 자기 머리 뒤로 홱 젖히고는 커다란 살덩어리를 떼어냈어요. 과학자들은 수 년의 시간을 들여 새로운 공룡 화석을 찾지만, 이런 공룡 화석은 우연히 발견하게 돼요. 가소사우루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는데, 중국의 가스 회사 건설현장 노동자가 발견했어요.

가스토니아(초식성)

가스토니아는 갑옷으로 덮인 낮은 탱크와 같은 몸을 가지고 있는데, 그 갑옷에는 골침이 어깨와 떨어져서 옆과 위로 줄지어 나 있어요. 꼬리의 각 옆에는 삼각형 모양의 칼과 같은 모양의 것들이 줄지어 나 있어요. 이 공룡은 아마 갑옷 공룡들 중에서 가장 잘 무장이 된 공룡으로 여겨져요.

갈리미무스(초식성)

'닭을 닮은 공룡'이라는 뜻으로, 전체적인 생김새가 깃털 없는 타조 같아요. 타조를 닮은 공룡 중에서는 가장 큰 공룡이에요. 육식 공룡에 대항해 싸울 만한 무기가 없는 대신, 몸매가 늘씬하고 시력은 좋았고, 꼬리는 빠른 속도로 달릴 때 몸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했어요. 목은 가늘고 머리는 작으며, 부리처럼 생긴 입에 이빨은 없어요. 발은 앞뒤 모두 세 개의 발가락이 있으나 특별히 날카로운 발톱은 보이지 않으며, 앞다리는 뒷다리에 비해 매우 짧지만 물건을 집을 수 있었어요. 먹이는 다른 공룡의 알이나 자기보다 작은 동물, 구과류(열매), 또는 곤충 등을 먹었어요. 최근 발견된 화석에서는 소화를 돕는 위석이 나오기도 했어요.

게로토락스(육식성)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나타난 육식 동물로 몸이 평평했어요. 물속에서 살았고, 숨어 있다가 나와 물고기나 무척추동물 같은 먹잇감을 사냥했어요. 강줄기나 호수 등의 진흙 바닥을 파고 숨어서, 눈만 살짝 내민 채 움직이지도 않고 먹이를 기다렸지요.

고르고사우루스(육식성)

티라노사우루스류(Tyrannosauridae)와 같이 살았고, 거의 비슷하거나 조금 큰 다스플레토사우루스(Daspletosaurus)와 경쟁한 것으로 보여요. 사냥보다 죽은 동물을 먹는 청소부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어요.

구안롱(육식성)

구안롱은 티라노사우루스류와 관련된 가장 오래된 공룡 가운데 하나로, 티라노사우루스보다 9200만 년 전에 살았어요. 하지만 티라노사우루스와는 달리 긴 앞발엔 3개의 앞발가락이 있어요. 이 공룡의 가장 특이한 점은 머리 위에 커다란 볏과 같은 구조가 있다는 거예요. 이 볏은 가늘고 섬세해서 아마 장식용으로 쓰였던 것 같아요. 대개 동물들이 머리 위에 특이한 구조를 갖는 이유는 주로 짝짓기를 위해 상대방을 유혹하기 위해서예요. 머리 위에 난 볏을 빼면 가까운 관계의 딜롱(Dilong)과도 닮았는데, 어쩌면 딜롱처럼 원시적인 깃털을 갖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화석은 성체와 미성체가 있는데, 미성체의 머리 위에 있는 볏은 아주 작고 주둥이 앞쪽에만 있어요. 하지만 성체에서는 볏이 크고 좀 더 확장되어 있어요.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육식 공룡이기 때문에 아마 작은 공룡이나 도마뱀 등을 잡아먹고 살았으리라 생각돼요.

그라킬리케라톱스(초식성)

그라킬리케라톱스는 소형 각룡류 공룡으로 1975년 몽골의 고비사막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어요. 처음에는 미크로케라톱스의 한 종류로 분류되었지만 2000년에 폴 세레노가 이것을 새로운 종으로 분류하였어요. 이 공룡은 백악기 후기 지층에서 골격의 일부만이 발견되었으며 다른 공룡들과의 관계는 아직 불분명해요. 프릴에는 큰 구멍이 두 개가 있고 그 가운데를 가느다란 뼈가 가로지르고 있어요. 이 구조는 나중에 나타난 프로토케라톱스의 프릴과 매우 유사해요. 두개골의 길이는 20cm정도이며 전체 몸길이는 고양이 정도의 크기로 추정돼요. 척추의 중심체와 돌기들이 하나로 합쳐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완전히 다 자란 개체는 아닌 것 같아요. 성체는 2m까지 자라는 프로토케라톱스와 비슷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다른 각룡류와 마찬가지로 초식성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강력한 부리와 날카로운 이빨을 이용하여 질긴 식물의 잎이나 줄기를 먹었을 거예요.

기가노토사우루스(육식성)

기가노토사우루스는 백악기에 살았던 육식공룡으로 두 발로 걷거나 뛰어요. 이 공룡의 화석이 발견된 근처에서 다른 기가노토사우루스의 화석이 함께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무리지어 사냥했던 것으로 생각돼요. 또한, 주변에서 티타노사우루스과의 화석이 함께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거대한 용각류를 먹이로 했을 것으로 생각돼요. 13~14m 정도의 길이를 가지는 거대한 수각류이고 가장 큰 수각류 공룡 중의 하나예요. 이 공룡은 아마도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약간 더 컸을 것으로 생각돼요. 후각이 상당히 발달했을 것으로 짐작돼요.

난쉬웅고사우루스(잡식성)

난쉬웅고사우루스는 혼란스러운 해부 구조와 함께 날카로운 커다란 손톱을 가진 아시아 공룡이자 테리지노사우루스(therizinosour, 칼날 같은 거대한 손톱과 잎 모양의 이빨, 커다란 소화기관을 가진 초식 공룡)예요. 작은 잎 모양의 어금니와 함께 이빨 없는 가느다란 부리는 초식 공룡의 특성이에요. 그 밖에도 네 개의 발가락과 작은 머리는 초식 용각류의 특성이에요. 난쉬웅고사우루스는 또한 사냥감을 죽일 정도의 날카로운 손톱이 달린 강한 팔과 손을 가졌어요. 이 손톱으로 도마뱀과 작은 포유동물을 잡거나 오늘날의 나무늘보처럼 튀어나와 있는 나뭇가지를 더 가깝게 잡아 당겼을 거예요. 일부 고생물학자들은 난쉬웅고사우루스가 먹을 때 볼에 잠깐 식물을 저장했을 것이라고 믿는 반면, 다른 고생물학자들은 물고기를 잡았을 것이라고 추측해요. 난쉬웅고사우루스의 정확한 식습관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어요.

네도케라톱스(초식성)

네도케라톱스는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각룡류 공룡인데 코뿔이 없는 특징으로 인해 '불충분한 뿔달린 얼굴'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어요. 화석은 1891년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발견되었어요. 네도케라톱스의 두개골은 트리케라톱스와 닮아 있지만 특징적인 차이점이 있어요. 코뿔이 있어야 할 위치에는 둥근 그루터기같은 모습이 있고 눈 위의 뿔은 거의 수직으로 서 있어요. 프릴에는 큰 구멍이 있어요. 다른 각룡류들과 마찬가지로 초식성이었어요. 백악기 동안에 속씨식물은 제한된 지역에만 분포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로 양치류, 소철류, 구과류 등을 먹었을 거예요. 날카로운 부리로 잎이나 가지를 물어뜯었을 것으로 생각돼요.

네메그토사우루스(초식성)

네메그토사우루스는 티타노사우르(titanosaur, 백악기에 남반구에 살았던 용각류 공룡으로, 길고 가는 목과 채찍 모양의 꼬리를 가짐)로 불리는 거대한 용각류 종류예요. 아마 같은 시대에 있던 오피스토코엘리카우디아(Opisthocoelicaudia)와 친척 관계였을 거예요. 식물을 벗겨내는 데 적합한 말뚝 모양의 가느다란 앞니를 지녔어요. 이빨은 디플로도쿠스(Diplodocus)와 비슷했지만 디플로도쿠스는 네메그토사우루스가 살았던 수백만 년 전인 쥐라기 말에 살았기 때문에 두 공룡은 친척 관계는 아니었을 거예요. 긴 목을 가진 네메그토사우루스는 무거운 몸통에 어울리는 장소를 지나 숲 멀리까지 목을 넣어 나뭇잎에 이를 수 있었어요. 용각류가 가장 영리하지 않은 공룡에 속한다고 여겨졌지만, 화석 경로를 봐서는 네메그토사우루스가 무리 지어 다닐 때 어른 공룡들이 원을 그리고 그 원 안에 새끼들을 두어 보호할 정도로 똑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네오베나토르(육식성)

네오베나토르는 영국의 와이트 섬에서 화석이 발견된 수각류 공룡으로 이름은 '새로운 사냥꾼'이라는 의미예요. 2족 보행을 했고 발에는 3개의 발가락이 있었으며, 갈고리 모양의 발톱을 가지고 있었어요. 1978년 처음으로 화석이 발견되었을 때는 백악기까지 살아남은 메갈로사우루스 무리로 분류되었으나 1996년에 지금의 이름을 얻게 되었어요. 가장 큰 특징은 두개골의 측면인데 비공이 매우 컸어요. 5cm의 이빨과 15cm 길이의 큰 발톱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이용해 조각류 등을 사냥했을 것으로 보여요.

노도사우루스(초식성)

노도사우루스는 텍사스, 캔자스, 와이오밍에서 발견된 초식공룡이에요. 이 공룡은 조개 껍질처럼 생긴 오돌도돌한 판으로 온몸을 완전히 감싸고 있고 몸 옆쪽을 따라 골침을 가졌어요. 이들의 꼬리는 다른 안킬로사우루스류와 달리 곤봉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적으로부터 위협을 받을 때 이 공룡은 땅에 엎드려 갑옷만을 드러냈을 것이라고 생각돼요. 이들은 짧은 네 다리를 가지고 각 발에는 5개의 발가락이 있어요. 그리고 짧은 목과 길고 딱딱한 꼬리를 가졌어요. 머리는 좁고 뾰족한 주둥이를 가지며 강력한 턱에는 작은 이빨이 있어요. 헤이로사우루스(Hierosaurus)와 스테고펠타(Stegopelta)는 노도사우루스와 같은 공룡이에요. 노도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4족 보행을 하는 초식공룡이에요. 다리가 짧았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하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되고 나뭇잎 모양의 작은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질긴 식물보다는 부드러운 식물을 먹었을 것으로 추측돼요.

노밍기아(육식성)

노밍기아 고비엔시스라고 이름 붙였어요. '고비사막의 일부분'이라는 뜻이에요.

노아사우루스(육식성)

노아사우루스는 남아메리카와 인도에서 많이 발견되는 육식 공룡 무리 아벨리사우로이드(Abelisauroid)에 속해요.

노토사우루스(육식성)

대부분의 시간은 바다에서 먹이를 잡으며 보냈으나, 알은 육지로 올라와 낳았어요. 다리가 튼튼해 땅 위를 걸어 다니는 데도 별 어려움이 없었어요. 오늘날의 물개와 비슷해요.

노트로니쿠스(초식성)

노트로니쿠스 매킨레이로, '나무늘보 같은 발톱'이란 뜻으로 몸집이 상대보다 크고, 강력한 갈고리발톱이 있어 초식성에 공격 받을 일이 별로 없어 성격도 온순했을 것으로 추정돼요.

누로사우루스(초식성)

누오에로사우루스로 잘못 불려지기도 한 누로사우루스는 1985년 중국 내몽고 자치구에서 발견되었어요. 아시아에서 발견된 공룡 중에 가장 큰 공룡이며 화석으로 맞춰진 것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이에요. 긴 목과 긴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용각류 중에서는 제일 큰 머리를 기지고 있어요.

니제르사우루스(초식성)

아프리카 중서부 사하라사막 남쪽에 있는 니제르에서 필립 타케 박사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어요.

니폰노사우루스(초식성)

니폰노사우루스는 일본 땅에서 발견된 최초의 공룡이에요. 그러나 발견된 유일한 화석은 미성숙한 공룡이에요. 니폰노사우루스는 이빨이 없는 부리와 수백 개의 작은 이빨, 오리주둥이를 가진 공룡이며, 질긴 식물을 으깨 먹었어요. 짧고 넓은 머리에는 코와 목구멍으로 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이어진 반원 모양의 낮은 볏이 있었어요. 니폰노사우루스는 이 속이 빈 볏으로 자기 공룡 무리에게 우렁찬 소리를 냈어요. 이 소리는 위험한 다른 공룡에게 경고하거나 적에게 겁주어 쫓아내는 역할을 했고, 암컷을 유혹할 때 이용하기도 했어요. 니폰노사우루스는 알을 부화한 후 새끼를 돌봤는데, 이 화석의 증거는 이 공룡이 둥지 군락을 만들고 무리 지어 다녔다는 것을 보여줘요.

다스플레토사우루스(육식성)

캐나다의 앨버타에서 발견되었고 알베르토사우루스와 같은 시기인 백악기 후기에 살았어요. 티라노사우루스와 가까운 관계에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스플레토사우루스 화석은 다른 티라노사우루스류보다 드물게 산출돼요. 다스플레토사우루스는 현존하는 포식자보다 훨씬 크지만 가장 큰 티라노사우루스류에 속하지 않고 보통 9m 정도의 크기를 가졌어요. 또한 1m 이상에 이르는 거대한 두개골을 가지지만 큰 구멍이 있어서 무게가 많이 나가진 않아요. 또한, 다스플레토사우루스는 아주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고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더 크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졌어요. 약 70여 개의 긴 이빨을 가지고 있고 단면의 모양은 타원형이에요. 이런 이빨과는 달리 위쪽 턱 앞쪽에 D형태의 단면을 가지는 이빨이 있어요. 이렇게 다른 종류의 이빨을 가지는 것은 티라노사우루스류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특징이에요. 다스플레토사우루스는 다른 티라노사우루스류처럼 S자형의 짧은 목이 거대한 두개골을 지지해요. 두꺼운 두 뒷다리로 걸으며 뒷다리에는 3개의 발가락이 있어요. 이와 대조적으로 앞다리는 아주 작으며 티라노사우루스류의 전형적인 특징인 두 개의 손가락을 가졌어요. 하지만 다스플레토사우루스는 다른 티라노사우루스류와는 달리 몸의 크기에 비해서 앞다리가 긴 편이에요. 길고 무거운 꼬리는 머리와 몸통의 무게와 균형을 맞추어주고 몸의 중심을 잡아줘요. 백악기 후기에 최고의 포식자였던 다스플레토사우루스는 먹이 사슬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해요. 다스플레토사우루스의 턱은 높고 넓은 주둥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역학적으로 볼 때 아주 강해요. 그래서 각룡류처럼 방어에 능숙한 공룡도 먹이로 할 수 있었어요. 또한, 육중하고 느린 공룡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느린 각룡류들을 먹었을 것으로 짐작해요.

다켄트루루스(초식성)

다켄트루루스는 초기 스테고사우루스(가시와 뼈판으로 덮여 있는 공룡)에 속한 공룡이에요. 스테고사우루스처럼 등 밑으로 두 줄의 뼈판이 있는 대신 척추를 따라 두 줄의 날카로운 가시가 꼬리까지 계속 이어져 있었어요. 등에 있는 가장 긴 가시는 길이 45cm까지 자랄 수 있었어요. 영국에서 이 화석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 오모사우루스(Omosaurus)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그러나 이 이름을 가진 다른 공룡이 이미 있어서 다켄트루루스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어요. 다켄트루루스는 덩치가 컸고 머리를 땅에 가깝게 둔 채 느리게 움직이면서 천천히 걸었어요. 그 덩치와 부족한 유연성 때문에 낮게 깔린 식물만을 먹었어요. 포식자보다 더 빨리 달릴 수는 없었지만, 두 줄의 날카로운 가시가 다켄트루루스의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이었어요.

데이노니쿠스(육식성)

데이노니쿠스 몇 마리가 테논토사우루스를 습격했던 것으로 보이는 화석이 1964년 미국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갈고리 발톱으로 사냥감을 찍고 있었어요. 또한 이 발톱은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데, 풀숲이나 거친 땅 위를 걸을 때 상하지 않게 위아래로 들 수 있고 90도 이상 회전할 수도 있었어요. 이들은 떼를 지어 다니며 날쌘 몸매와 튼튼한 뒷다리로 자기보다 몸집이 훨씬 큰 사냥감을 시속 40km로 뒤쫓아가, 힘껏 뛰어올라 공격했어요. 앞다리에 있는 세 개의 발톱 또한 매우 날카롭고, 단단한 턱에 나 있는 이빨도 무서운 무기였어요. 두 발로 걸었으며 뒷다리는 튼튼하고 길며, 근육으로 연결된 쭉 뻗은 꼬리는 몸의 균형을 잡고 빨리 달리는 데 도움을 주었어요.

데이노케이루스(잡식성)

데이노케이루스는 현재 다른 공룡에 비해 최고와 최저 몸길이 차이가 많이 나고, 몸무게 또한 책마다 달라요. 학자들이 연구하는 과정에서 몸길이와 몸무게가 약간씩 다르게 밝혀졌기 때문이에요.

델타드로메우스(육식성)

현재 델타드로메우스의 머리뼈로 인정되는 화석은 없지만, 화석 수집상들 사이에서는 델타드로메우스의 이빨 화석이 거래되고 있어요. 이 이빨은 톱니같이 날카로운데, 명확한 출처를 알 수 없어 정식 자료로 채택되지 않은 상태예요.

드라코렉스(잡식성)

드라코렉스의 원래 이름은 드라코렉스 호그와시아로, 소설 해리포터에 나오는 '호그와트 마법 학교'의 용왕이란 뜻이에요. 드라코렉스에 대한 정보는 유일하게 발견된 한 화석을 기초로 한 거예요. 2007년에는 몇몇 과학자들이 드라코렉스의 화석이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새끼이거나, 거의 다 자란 스티기몰로크일 거라고 주장하기도 했어요. 사람으로 비유하면, 드라코렉스는 10대 초반, 스티기몰로크는 10대 후반, 파키케팔로사우루스는 어른인 셈이에요.

드로마에오사우루스(육식성)

주둥이가 길고 목은 유연하며, 코의 형태로 보아 냄새도 잘 맡고, 눈이 커서 시력도 좋았을 것으로 보여요. 꼬리는 공중에 들린 상태로 달릴 때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다리의 길이나 골격의 구조로 봤을 때 시속 50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릴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돼요.

드로미케이오미무스(육식성)

드로미케이오미무스는 후기 백악기에 살았던 2족 보행을 하는 빠른 공룡이에요. 3~4m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대퇴골은 50cm 정도로 길어요. 이 오르니토미무스류는 매우 길고 가느다란 다리를 가지고 큰 뇌와 큰 눈을 가졌어요. 드로미케이오미무스는 타조보다 더 큰 뇌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아마도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들 중에 가장 똑똑한 공룡 중의 하나였을 거예요. 뇌가 다른 오르니토미무스류보다 상당히 크기 때문에 새끼를 돌 볼 만큼 똑똑했던 것으로 생각돼요. 다른 오르니토미무스류와 비교했을 때 짧은 등을 가지고 있고 길고 얇은 앞다리를 가지며 매우 큰 눈구멍과 다르게 배열된 골반 뼈를 가졌어요. 이들은 이빨이 없고 부리모양의 입과 상대적으로 약한 턱을 가졌어요. 그리고 소화에 필요한 위석을 삼킨 증거가 없기 때문에 식물을 먹었던 것 같지는 않아요. 또한, 손이 땅을 팔 수 있도록 발달을 해서 아마도 곤충이나 알을 먹었던 것으로 추정이 돼요. 드로미케이오미무스는 오늘날의 타조보다 더 빨리 달렸을 것으로 생각이 되며 시속 64km 정도의 속력을 냈을 것이라고 추정돼요.

드리오사우루스(초식성)

드리오사우루스는 드리오사우루스류 중에서 가장 큰 공룡이에요. 후기 쥐라기 동안 풀이 많은 숲에서 살았으며 아파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등과 같은 시기에 존재했어요. 드리오사우루스는 빠르고 민첩한 2족 보행을 하는 공룡이에요. 드리오사우루스는 긴 목, 얇고 긴 다리, 길고 단단한 꼬리를 가졌어요. 손에는 각각 5개의 손가락을 가지고 있고 그 길이는 짧아요. 하지만 음식을 잡는데 어려움이 없었을 거예요. 뒷다리는 길고 가늘지만 강하고 3개의 발가락이 있었어요. 드리오사우루스의 강화된 꼬리는 달릴 때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줘요. 주로 포식자의 공격으로부터 피할 때 빠르게 달려서 공격을 벗어났어요. 이들은 이빨이 없는 부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어금니는 가지고 있었어요. 이 어금니는 오크나무의 잎과 비슷하게 생겼고 잎을 가는데 사용을 했어요. 꽤 큰 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력이 아주 좋았을 것이라고 추측돼요. 지능은 다른 공룡들과 비교했을 때 중간 정도였던 것으로 추측돼요. 드리오사우루스는 쥐라기 후기에 살았고 2족 보행을 하며 다른 조각류처럼 풀이 많은 숲에서 살면서 풀을 먹는 초식공룡이에요. 뾰족한 부리와 어금니를 가지고 있고 뺨은 음식을 저장했을지도 몰라요. 그들은 아마도 무리지어 생활하고 부화 후 새끼를 양육하고 보호했을 것으로 생각돼요.

디메트로돈(육식성)

디메트로돈은 에다포사우루스처럼 고생대 말에 살았던 원시 파충류로, 포유류형 파충류의 조상이며 공룡이 아니에요. 주둥이 앞에 나 있는 이빨은 굉장히 크고 작은 칼처럼 날카로운 데 비해 양 옆으로 난 이빨은 매우 작아요. 날카로운 이빨과 함께 행동도 재빨라, 작은 초식 동물에게는 무서운 포식자였어요. 다리는 긴 편은 아니지만 재빨리 움직일 수 있었어요. 디메트로돈의 화석이 옛날 하천이 있던 곳에서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물가에서 살았으며, 물고기 등을 잡아먹었던 것으로 보여요.

디모르포돈(육식성)

꼬리는 길고 꼬리 끝에 수직 날개가 달려 있어요. 바닷가에서 살며 물고기를 잡아먹었고, 때론 곤충도 먹었어요.

디오플로사우루스(초식성)

디오플로사우루스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했던 초식공룡이에요. 이름은 '이중 갑옷 도마뱀'이라는 뜻이에요. 화석은 캐나다의 앨버타 주에서 발견되었어요. 몸길이는 6-7m, 체중은 1.5-2톤, 두개골은 35cm 정도로 추정돼요.

디크라에오사우루스(초식성)

용각류이지만 목이 짧고, 같은 과의 공룡에 비해 몸집도 작아요. 목에 비해 긴 꼬리를 휘둘러 육식 공룡의 공격을 막았어요. 소화를 돕기 위해 삼킨 돌인 위석이 있어요.

디플로도쿠스(초식성)

몸이 길어서 7~8m나 되지만 머리는 길이가 60cm 정도로 작아요. 목뼈나 등뼈 일부의 속이 비어 있어 몸길이에 비해 몸무게가 가벼웠어요. 온순한 성격으로 얕은 물이나 물가에서 무리 지어 살았으며, 물가의 부드러운 식물이나 나뭇잎을 하루에 300kg이 넘게 먹었어요. 위에는 소화를 돕는 위석이 있어요.이빨은 머리빗처럼 생겨 나뭇잎을 훑기에 좋았어요. 육식 공룡의 공격을 받으면 앞발에 있는 날카로운 발톱과 튼튼하고 긴 꼬리를 휘둘러 물리쳤어요.

딜로포사우루스(육식성)

날씬한 몸매와 몸의 균형을 잡아 주는 긴 꼬리로 보아 달리는 속도가 무척 빨랐을 거예요. 미국에서 거의 완전한 모습의 화석이 발견되었어요.

라브도돈(초식성)

라브도돈은 작고 튼튼한 조반류 공룡이며, 뿔 같은 부리와 식물을 으깨는 뭉툭한 이빨을 가졌어요. 주로 서서 걸었지만 관목과 소철, 양치식물에서 이파리를 뜯어먹을 때는 몸을 내려 네 다리로 있었어요. 라브도돈의 예리한 후각은 즙이 아주 많은 식물을 알아차리거나 위험한 육식동물의 접근을 경계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다섯 손가락으로 낮게 깔린 식물을 붙잡아 입으로 가까이 당겼어요. 긴 꼬리로 균형을 잡아 포식자를 피해 도망쳤어요. 라브도돈은 무리 지어 다녔고 함께 뭉쳐 포식자들로부터 보호했어요. 위험하다는 첫 신호로 멀리 도망쳤고 공격자의 손톱을 피해 이리저리 빠져나갔어요.

람베오사우루스(초식성)

오리 주둥이 공룡 중에 산퉁고사우루스와 함께 가장 큰 편에 속해요. 네 발로 걸어 다니다가 육식 공룡의 공격을 피해 도망갈 때는 두 발로 뛰어 빠른 속도를 냈어요. 입은 오리처럼 넓적하고 작지만 많은 이빨이 나 있어 나뭇잎, 구과류(열매) 등을 잘 씹어 먹었어요. 무리 지어 살았으며 성질은 온순했어요.

람포린쿠스(육식성)

이 익룡의 화석이 한 곳에서 모두 발견되어 정확하게 복원할 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에우디모르포돈과 비슷해요. 머리는 가늘고 길쭉하며 몸집이 크지 않고 날개는 작지만 힘차게 날갯짓 했을 것으로 보여요. 바닷가 절벽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길렀어요.

레바키사우루스(초식성)

레바키사우루스의 화석은 남아메리카 대륙의 아르헨티나, 아프리카 대륙의 모로코, 니제르, 튀니지에서 발견되었어요. 이를 통해 백악기 전기에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이 붙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아마르가사우루스처럼 목부터 꼬리까지 가시 모양의 돌기(신경배돌기)가 솟아 있어요. 이 돌기는 번식기 때 짝을 유혹하거나 체온을 조절하는데 썼을 거라고 추측해요. 대부분의 용각류가 무리를 이루고 다닌 것처럼 레바키사우루스도 무리를 이루어 다녔을 것으로 보여요.

레소토사우루스(초식성)

화석이 남아프리카 레소토에서 발견되어 '레소토의 도마뱀'이란 이름이 붙었어요. 가장 오래 된 초식 공룡의 하나로, 나뭇잎을 주로 먹었으며 작은 곤충 등도 먹었어요.

레아엘리나사우라(초식성)

레아엘리나사우라는 호주에서 처음 발견되고 백악기 초기에 살았던 공룡이에요. 이들은 완전한 골격이 발견되지 않고 두개골, 팔다리 조각과 같은 단편적인 골격에 의해서 알려졌어요. 레아엘리나사우라는 지능적이고 유난히 큰 눈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런 눈은 극지방에 가까운 호주에서 오랜 기간 동안 발생하는 어둠에서도 볼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추측되고 시력이 아주 좋았을 거예요. 또한, 레아엘리나사우라가 해가 뜨지 않는 겨울에도 견딜 수 있고 생존할 수 있는 온혈동물이었다고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어요. 레아엘리나사우라는 힙실로포돈과에 속하는 크지 않은 조각류이고 백악기 초기에 살았어요. 모든 조각류처럼 이들 역시 초식을 하였어요. 많은 화석이 발견되지 않고 단편적인 골격만이 산출되어 레아엘리나사우라에 대한 많은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어요.

렙토케라톱스(초식성)

렙토케라톱스는 캐나다 앨버타, 미국 와이오밍의 후기 백악기층에서 발견되었어요. 이들은 앵무새를 닮은 부리를 가지고 있어요. 전형적으로 각룡류의 공룡들은 뿔을 가지고 있지만 렙토케라톱스는 뿔이 없고 목에 단단하고 평평한 프릴을 가지고 있어요. 이것으로 볼 때 후기의 각룡류보다 더 원시적인 형태인 듯해요. 렙토케라톱스는 작고 민첩하며 4족 보행을 해요. 앞다리는 뒷다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짧아요. 그래서 그들은 아마도 두발로 설 수 있었을 것으로 짐작돼요. 렙토케라톱스는 백악기 후기에 살았고 4족 보행을 하며 모든 각룡류들처럼 초식을 했어요. 백악기동안 개화식물은 지형적으로 제한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이 공룡은 그 시기에 많이 분포하고 있었던 양치식물, 소철, 침엽수를 먹었을 거예요. 그들의 날카로운 부리는 잎을 뜯는데 사용되어졌을 거예요.

렉소비사우루스(초식성)

렉소비사우루스는 최초의 스테고사우루스(가시와 뼈판으로 덮여 있는 공룡)이며, 아프리카의 켄트로사우루스(Kentrosaurus)와 닮은 초식동물이에요. 그러나 렉소비사우루스의 뼈판과 가시는 켄트로사우루스보다 더 다양한데, 어깨에 있는 두 개의 가시는 길이 1.1m에 폭이 27.5cm예요. 꼬리에는 최소한 한 쌍의 가시가 있었어요. 이런 가시는 꼬리를 흔들어 포식자를 칠 때 사용할 수 있었어요. 목과 등, 꼬리로 이어진 두 줄의 긴 뼈판은 지나가는 포식자의 공격을 단념시켰어요. 이런 가시는 또한 짝을 유혹하거나 태양열을 흡수해서 자신의 몸을 식혔을 거예요. 렉소비사우루스는 호두만한 크기의 작은 뇌를 가졌어요.

루르두사우루스(초식성)

루르두사우루스는 백악기 전기 아프리카에서 서식했던 조각류 공룡으로 4족보행을 하였어요. 이름은 '무거운(육중한) 도마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화석은 니제르에서 발견되었어요. 다른 이구아노돈 무리 조각류와 빕교해서 훨씬 덩치가 컸어요. 팔다리는 짧고 강력했으며 엄지발톱이 뿔처럼 확장되어 있었어요. 친척관계의 다른 공룡들보다 목이 훨씬 길었어요. 일부 학자는 이 공룡이 하마처럼 반수생 생활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기도 해요.

루펜고사우루스(초식성)

1941년 중국의 운남성에 있는 루펜 지역에서 화석이 발견되어 '루펜의 도마뱀'이란 이름이 붙었어요.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은 모두 30여 개인데, 1958년 루펜고사우루스 의 모습이 중국 우표에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무리 지어 살았을 것으로 예상되며 성질은 온순하고, 듬성듬성 난 이빨로 나뭇잎을 먹었어요. 주로 네 발로 걸었으며 가끔 두 발로 서기도 했어요.

리드시크티스(육식성)

대형 공룡이 번영한 중생대 쥐라기의 바다에 살았던 물고기예요. 몸의 일부가 화석으로 발견돼서 정확한 크기는 알 수 없지만, 몸길이가 최소 8m에서 최대 16m는 되었을 것으로 추정돼요. 그러나 거대한 몸집과는 다르게, 다른 물고기 등을 사냥하는 게 아니라 바닷속의 플랑크톤을 입으로 빨아들여서 먹는 온순한 물고기였어요.

리리엔스터누스(육식성)

리리엔스터누스는 최초의 수각류(두 발로 걷는 육식 공룡) 중 하나예요. 딜로포사우루스(Dilophosaurus)처럼 머리뼈에 작은 볏을 지녔어요. 근육이 있는 뒷다리로 서서 걸었고, 꼬리를 뒤로 내민 채 균형을 잡고서 빠르게 뛸 수 있었어요. 리리엔스터누스는 사나운 손톱으로 무장한 공격적인 사냥꾼이었어요. 무리를 지으며 경계를 게을리 하는 셀로사우루스(Sellosaurus)를 쉽게 잡아먹었는데, 이 초식 공룡을 둘러싸고 날카로운 갈고리 손톱으로 살을 찢었어요. 일단 희생 동물이 크게 다쳐 움직이지 못한다면, 리리엔스터누스 무리는 날카로운 이빨로 이 희생 동물의 몸에서 큰 고깃덩어리를 떼어냈어요.

리아오케라톱스(초식성)

케라톱스류 가운데 가장 작고 오래된 것으로, 발견 당시 1미터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케라톱스류의 특징이 많아요.

리오자사우루스(초식성)

화석이 발견된 곳이 아르헨티나의 '라 리오자'이기 때문에 '리오자의 도마뱀'이란 이름이 붙었어요. 원시 용각류 중에서 몸집이 가장 컸고 무리를 지어 살았어요.

리오플레우로돈(육식성)

리오플레우로돈은 식욕이 왕성한 수장룡(플레시오사우루스, plesiosaur)으로, 공룡과 같은 시대에 살았으며 수영하고 다녔던 파충류예요. 머리뼈의 길이가 3m이고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보다 두 배 더 위험하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졌어요. 악어, 상어, 어룡, 수장룡, 물고기를 찾아 먹기 위해 쥐라기 말에 얕은 바다를 헤엄쳤어요. 리오플레우로돈은 네 개의 커다란 물갈퀴로 물을 저으며 다녔어요. 턱을 벌려 수영을 하면 물이 입천장에 있는 콧구멍 입구로 들어간 다음 눈 주변의 코와 연결된 틈으로 나오는데, 이때 물 속에 있는 먹잇감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어요. 리오플레우로돈은 탁한 더 깊은 곳에서 숨어 있다가 의심하지 않고 지나가는 먹잇감을 밑에서 공격했어요. 몸길이를 둘러싸고 학계에서 이견이 많아요. 골격 분석 기준에 따라 5~7m라는 주장 또는 15m 내외라는 주장이 있어요. 하지만 독일 튀빙겐 대학 박물관에 소장된 표본의 몸길이는 25m나 돼요.

마멘치사우루스(초식성)

중국 사천 성 마멘치라는 지역에서 화석이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에요. 먹이는 침엽수 잎과 부드러운 잡목이었는데, 거대한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양을 먹었어요. 몸에 비해 머리는 작고 성격도 온순했어요. 무리 지어 살면서 먹이를 찾아 장소를 옮길 때는 무리 가운데에 새끼들을 두어 육식 공룡의 공격을 막았어요. 또한 깊지 않은 물에 몸을 담그고 있기도 했어요.

마소스폰딜루스(초식성)

무리 지어 살았으며 성질은 온순했어요. 네 발로 걸었으며 머리는 작았고 다리와 꼬리가 길어 육식 공룡의 공격을 당했을 때 재빨리 달아날 수 있었어요. 이 공룡 화석의 뱃속에서는 소화를 돕기 위해 일부러 삼킨 돌인 위석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턱이 약해 질긴 식물을 잘게 씹을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앞발에는 다섯 개의 발가락과 구부러진 큰 발톱이 있어 먹이를 쉽게 긁어모을 수 있었어요.

마시아카사우루스(육식성)

마시아카사우루스는 지구의 남반구가 곤드와나라는 하나의 대륙이었을 때, 흔히 볼 수 있었던 아벨리사우루스류의 한 종류예요. 이 공룡은 독특한 턱과 이빨 구조로 유명해요. 위턱과 아래턱의 양끝이 밖을 향하고 있어 마치 앞 이빨이 앞쪽으로 쭉쭉 뻗어 있는 것처럼 보여요. 이런 이빨은 다른 수각류의 이빨처럼 고기의 가죽을 벗기고 찢는 것보다 먹이를 꽉 물고 있는 데 유리해요.

마이아사우라(초식성)

'착한 어미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1978년 미국의 공룡학자 호너가 공룡이 새끼를 돌보았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하고 이런 이름을 붙였어요. 호너가 발견한 것은 이 공룡의 둥지였는데, 그 둥지 한가운데 알이 동그랗게 놓여 있었어요. 새 둥지와 비슷한 이 둥지의 발견으로 공룡이 파충류보다 새에 더 가깝다는 주장이 나왔어요. 또한 이 공룡이 발견된 화석 주위에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이 많았는데 이것으로 보아, 무리를 지어 알을 낳고 공동으로 키웠던 것 같아요. 이로써 공룡이 대부분의 파충류처럼 새끼를 낳기만 하고 돌보지 않았다는 생각을 수정해 '공룡이 새끼를 길렀다'는 설을 다시 세우게 되었어요. 성격은 온순했고 네 발로 걸었으며, 꼬리는 길고 탄탄하여 몸의 균형을 잡아 주었어요. 지금까지 이 공룡의 화석은 아주 많이 발견되었는데, 무리를 지어 생활했기 때문이에요.

마중가톨루스(육식성)

우리말로는 마중가톨루스, 마준가톨루스라고 해요. 발견 초기에는 마중가톨루스라고 불렀으나 명확한 화석들이 발견됨에 따라 마중가사우루스로 불렀어요. 정확한 이름은 마중가사우루스 크레나티시무스, 뜻은 '마중가의 도마뱀'이에요.

마크로포마(잡식성)

마크로포마는 짧고 뭉툭한 몸체에 긴 지느러미가 달린 중간 크기의 물고기입니다. 이 종류는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2009년에 이것과 가까운 친척뻘인 실러캔스가 다시 발견되었지요.

마크로플라타(육식성)

긴 턱에는 이빨이 없으며, 네 개의 튼튼한 지느러미 같은 다리가 있는데, 헤엄을 칠 때는 이 다리를 새들이 날갯짓을 하는 것처럼 위아래로 움직였어요.

마푸사우루스(육식성)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마푸사우루스는 어른 공룡과 어린 공룡을 포함한 일곱 개체의 화석이 한꺼번에 발굴되어 육식 공룡도 무리 생활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커다란 초식 공룡을 여러 마리가 모여 사냥했을 거예요.

만추로사우루스(초식성)

만추로사우루스는 오리 주둥이를 닮았으며, 아시아에서 최초로 이름이 붙은 중국 공룡이에요. 볏이 없는 납작한 머리를 가졌어요. 네 발로 서서 식물을 뜯어먹을 때 이빨 없는 부리로 식물을 잘랐어요. 위험에 처했을 때는 뒷다리로 서서 도망쳤어요. 이 오리 주둥이를 닮은 공룡이 물속에서 살았다는 오해가 한참 동안 계속되었어요. 발에 물갈퀴가 있는 화석의 증거에 더해서 좁은 꼬리가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일부 과학자들은 만추로사우루스가 꽤나 수영을 잘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물갈퀴로 여겨졌던 것은 충격을 줄이는 발판으로 밝혀졌고, 방향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 꼬리는 꼬리를 뻣뻣하게 했던 힘줄 조직이었어요.

말라위사우루스(초식성)

동남부 아프리카의 말라위에서 비교적 완벽한 화석이 발견되었어요. 처음에는 기간토사우루스로 잘못 알려졌는데, 텍사스 대학의 루이스 제이콥스 박사가 말라위사우루스로 고쳤어요.

메가랍토르(육식성)

백악기 후기에 남아메리카에 서식했던 수각류 공룡으로 '거대한 약탈자'라는 뜻의 이름을 가졌어요. 1998년 아르헨티나에서 35cm나 되는 거대한 발톱이 발견되었는데 처음에는 이를 뒷발톱으로 추측하였으나 2005년 메가랍토르의 앞발 화석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이 거대한 발톱이 앞발톱인 것으로 밝혀졌어요. 다른 포식자들보다 가벼웠기 때문에 빠르게 치고 빠지는 전술로 조각류 공룡을 사냥하거나 무리를 지어 용각류 공룡을 먹이로 삼았을 것으로 보여요.

메가조스트로돈(육식성)

오늘날의 생쥐처럼 꼬리가 긴 포유동물이었어요. 후각과 청각이 뛰어났으며, 땅 아래에 굴을 파고 살면서 나무뿌리나 구멍을 뚫고 사는 곤충(천공동물)을 먹었을 것으로 추측해요.

메갈로사우루스(육식성)

최초의 화석은 1820년에 영국에서 발견되었고, 그 뒤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남아메리카,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고르게 발견되었어요. 이 공룡은 1824년 공룡이라는 공식 이름이 생겨나기 전에 이름 붙여진 최초의 공룡이에요. 성질은 무척 사나웠어요. 꼬리는 탄탄하여 몸의 균형을 잡는 것은 물론 사냥할 때 후려치는 데 쓰였어요. 머리뼈에는 빈 공간이 있어 크기에 비해 가벼웠고 앞다리에는 짧지만 세 개의 발가락에 갈고리 같은 발톱이 있어 사냥할 때 유리했어요.

메트리오린쿠스(육식성)

메트리오린쿠스과 파충류는 바다에 잘 적응한 것 같아요. 이들은 팔다리가 노처럼 생긴 지느러미 형태인데다 꼬리에 물고기같이 커다란 지느러미가 달려 있어서 헤엄을 잘 쳤을 거예요. 메트리오린쿠스는 악어목에 속하기는 하지만 몸이 오늘날의 크로커다일처럼 두꺼운 골판으로 싸여 있지 않아요.

멜라노로사우루스(초식성)

멜라노로사우루스는 엄청나게 큰 초기 공룡 중 하나예요. 유스켈로사우루스, 리오자사우루스와 친척 관계이며 대표적인 원시용각류예요. 또한 용반류, 즉 도마뱀의 골반 모양을 한 공룡이며 네 개의 기둥 같은 다리로 걸었어요. 거대한 크기는 멜라노로사우루스가 매일 엄청난 양의 식물을 섭취해야 했다는 의미인데, 숟가락 모양의 이빨로 이파리를 뜯어먹었어요. 멜라노로사우루스는 이빨이 씹어 먹기에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화기관에서 식물을 분해시키기 위해 위석이나 작은 돌을 삼켰어요. 그러면 삼킨 음식물은 소화기관에서 발효되었어요. 사실상 이 소화기관은 어디든지 끌고 다녔던 큰 발효통인 셈이었어요.

모노니쿠스(잡식성)

'한 개의 발톱'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모노니쿠스는 공룡이 아니며, 중생대의 원시 새예요. 깃털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모든 골격은 새를 닮았어요.

모노로포사우루스(육식성)

모노로포사우루스는 쥐라기 후기에 살았던 육식공룡으로 두 다리를 이용하여 걷거나 달렸어요. 이들은 다른 수각류의 공룡과 마찬가지로 날카로운 이빨을 이용하여 사냥하였을 것으로 생각돼요. 모노로포사우루스는 알로사우루스류, 메갈로사우루스류와 비슷하게 생겼고 중간 정도의 크기를 가지는 수각류예요. 또한, 알로사우루스류와 가까운 관계에 있지만 그들의 조상은 아니에요. 이 공룡의 두개골은 얇으며 날카로운 이빨을 가졌어요. 이 공룡이 발견된 지역은 수면의 변동이 있었던 곳으로 아마도 이들은 호수나 바다의 가장자리 지역에 살았던 것으로 생각돼요.

모노클로니우스(초식성)

각룡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공룡이에요. 센트로사우루스와 비슷하나, 프릴이 센트로사우루스와 다르지요. 머리는 크고, 프릴을 빙 둘러 돌기가 나 있어요. 하지만 이 돌기가 없는 종류도 있어요. 큰 머리에 비해 꼬리는 짧고, 튼튼한 네 다리로 달릴 때는 무척 빨랐어요. 새의 부리처럼 생긴 입으로 나뭇잎, 질긴 나무 줄기를 뜯어 먹었어요.

모사사우루스(육식성)

이 바다도마뱀의 턱뼈 화석이 1770년에 탄광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 탄광이 그 당시 바다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생김새는 물고기와 도마뱀을 섞어 놓은 것 같아요. 육지에서 살다가 물 속 생활에 맞게 진화해, 몸은 물고기를 닮아 길쭉하지만 뼈의 구조는 도마뱀에 가까워요. 머리는 짧았고, 네 개의 지느러미와 방향을 잡는 역할을 했던 조그만 지느러미가 꼬리 끝에 달려 있어요. 헤엄을 칠 때는 바다뱀처럼 좌우로 구불거리며 앞으로 나갔어요. 입은 큰 편이고 날카로운 이빨이 있어요. 이 이빨로 암모나이트, 물고기나 오징어, 몸집이 작은 어룡 등을 잡아먹었어요.

몬타노케라톱스(초식성)

몬타노케라톱스는 작은 주름장식과 코뿔을 지닌 중간 크기의 뿔 달린 공룡이에요. 이 뿔을 제외하면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를 닮았어요. 수컷은 암컷보다 더 큰 주름장식을 지녔는데, 이는 구애의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을 의미해요. 몬타노케라톱스의 주름장식과 뿔은 또한 과시용으로 사용했는데, 이 주름장식으로 같은 종끼리 서로를 인식했어요. 몬타노케라톱스는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이었어요. 그 증거가 뼈층과 둥지 보금자리에서 발견되었어요. 각각의 둥지에는 최소한 12개의 알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조심스럽게 들어 있었어요. 몬타노케라톱스는 강한 턱을 가졌고, 앵무새 같은 부리와 날카로운 이빨로 양치식물과 다른 낮게 깔린 식물을 깎아먹었어요.

무타부라사우루스(초식성)

무타부라사우루스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발견된 가장 큰 공룡이자 가장 완벽하게 알려진 공룡이에요.

미크로랍토르(육식성)

중국 랴오닝 성에서 발견되었는데 처음 발견 되었을 때 아르케옵테릭스와 혼동되어 많은 논란을 일으켰으며 여러 가지 이유로 미크로랍토르라는 이름은 2000년에야 붙었어요.

미크로케라톱스(초식성)

'작은 뿔 얼굴'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미크로케라톱스는 각룡 중에서 가장 작은 공룡으로, 프로토케라톱스보다 작아요. 백악기 후기의 다른 각룡들이 모두 몸집이 크고 민첩하지 않은 데 반해, 이 공룡은 몸이 작은 만큼 매우 날렵했어요. 네 발로 걸어 다니다가 급한 일이 생기면 뒷다리로 달렸어요. 갑옷을 입었거나 큰 뿔, 혹은 날카로운 발톱이 없기 때문에 육식 공룡이 공격해 오면 오로지 빨리 도망치는 수밖에 없었어요. 성질은 매우 온순했으며, 입은 앵무새 부리처럼 생겼고 나뭇잎이나 구과류(열매) 등을 먹었어요.

미크로파키케팔로사우루스(초식성)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가운데 가장 긴 이름이 붙여졌어요. 박치기 공룡 중에서 몸집이 제일 작지요. 수컷들은 마음에 드는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둥글고 두꺼운 머리뼈를 힘껏 부딛치며 싸워요. 다른 박치기 공룡처럼 앞다리는 짧고 뒷다리가 길어서 두 발로 서서 다녔어요.

믹소사우루스(육식성)

가장 원시적인 어룡에 속하며, 이크티오사우루스에 비해 꼬리 지느러미가 곧게 뻗어 있어요. 등지느러미가 발달해 있고 앞 지느러미는 뒷지느러미보다 길어요.

민미(초식성)

민미는 백악기 초기에 살았고 다른 갑옷공룡들처럼 초식을 하고 4족 보행을 해요. 소철, 속새처럼 낮게 자라는 식물을 먹었어요. 이들은 아마도 느리게 움직였을 것이고 지능이 낮았을 것으로 추측돼요. 민미는 다른 노도사우루스류와 다른 구조를 가졌어요.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갑옷공룡이고 남반구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되었어요. 이것으로 보아 백악기 초기에 남아메리카와 호주가 연결되어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어요. 또한, 민미는 한때 이름이 가장 짧은 공룡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 중국에서 발견된 메이(Mei)라는 육식공룡이 발견되어 타이틀을 내어주게 되었어요. 네 다리는 짧고 앞다리가 뒷다리에 비해서 더 짧아요. 머리는 거북의 것과 유사하고 짧은 목을 가졌어요. 안킬로사우루스과와 노도사우루스과의 모습을 섞어놓은 것처럼 생겼지만 현재는 노도사우루스과로 분류를 해요.

바가케라톱스(초식성)

바가케라톱스는 몽골의 고비사막에서 발견되었어요. 이들은 후기 백악기에 살았던 전형적인 소형 프로토케라톱스류(Protoceratops)예요. 또한, 원시적인 각룡류예요. 이 공룡의 목은 매우 짧고 두개골 뒤에 있는 가느다란 프릴(frill)에 의해서 보호되어 있고 코에는 매우 작은 뿔이 있어요. 두개골은 삼각형의 모양이고 날카로운 부리를 가지며 어금니가 있었어요. 모든 각룡류처럼 바가케라톱스는 4족 보행을 하는 초식공룡이에요. 백악기에 개화식물이 있었지만 지형적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이 공룡은 그 시기에 번성했던 소철이나 침엽수를 먹었을 거예요. 날카로운 부리와 어금니를 이용하여 잎을 뜯어먹었을 거예요.

바라파사우루스(초식성)

바라파사우루스는 최초로 알려진 용각류 중 하나예요. 많은 다른 용각류처럼 떼를 지어 살았는데, 여덟 개 또는 아홉 개의 표본에서 나온 화석들이 인도에서 함께 발견되었어요. 그렇게 많은 뼈가 발견되었는데도 고생물학자들은 아직도 머리뼈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어요. 그러나 바라파사우루스는 다른 용각류처럼 숟가락 모양의 이빨을 가졌어요. 이 이빨은 키가 큰 나무 꼭대기에 있는 나뭇잎과 솔잎을 벗기는 데 적합했어요. 위 속에 있는 위석은 음식물을 더 잘 소화될 수 있는 농도로 갈아줘요. 다른 용각류보다 팔다리가 가늘어요. 포식자의 위협을 받을 때, 바라파사우루스는 뒷다리로 서서 더 크고 더 위협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었어요.

바로사우루스(초식성)

'무거운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1890년 미국의 공룡학자 마시 교수가 이름을 지었어요. 거대한 몸집에 목과 꼬리가 길었고 머리는 작았어요. 육식 공룡의 공격을 받으면 채찍과 같이 긴 꼬리를 휘두르는가 하면 뒷발로 일어서서 위협하기도 했어요. 입에는 머리 빗 모양의 이빨이 나 있어 나뭇잎을 긁어 모으기에 알맞았어요. 성격은 매우 온순했고 무리를 지어 생활했어요.

바리랍토르(육식성)

바리랍토르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 유럽 대륙에 서식했던 육식공룡이다. '용반류'-'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에 속한다. 전체 몸 길이는 약 1.5m~2m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바리오닉스(육식성)

발견된 화석의 배에서 물고기의 비늘이 발견되기도 하였어요. 머리는 길쭉하고, 물가에서 살며 물고기를 주로 먹었어요. 입 위에 볏과 같은 것이 있고, 날카로운 이빨이 촘촘하게 나있는데, 모두 128개나 되는 것도 발견되었어요. 이 공룡의 화석은 1982년에 발견되었는데, 뼈의 60% 정도밖에 발굴되지 않은 상태예요. 특이한 것은 마치 악어처럼 턱이 굴곡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에요.

바바리사우루스(육식성)

바바리사우루스는 중생대 쥐라기에 서식했던 도마뱀의 일종이다. 학명은 '바이에른의 도마뱀'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전체 몸 길이는 약 50cm, 체중은 2kg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됨. 화석은 유럽에서 발견되었다. 오늘날의 도마뱀과 유사하다. 콤프소그나투스의 주식이었다.

박트로사우루스(초식성)

박트로사우루스는 오리 주둥이를 닮은 람베오사우루스(Lambeosaurus)의 조상이었어요. 오리 주둥이를 가진 초기 공룡이었기 때문에 머리에 볏은 없어요. 부리가 있는 입으로 식물을 자르고 뜯었어요. 수백 개의 이빨은 질긴 침엽수 이파리와 가지, 씨앗을 으깨는 데 사용했어요. 이 이빨이 닳으면 계속해서 새로운 이빨이 났어요. 박트로사우르스의 뒷다리는 앞다리보다 길었고, 풀을 뜯어먹을 때는 네 다리로 섰고, 위험을 피할 때는 뒷다리로 서서 걸었어요. 척추뼈에 난 가시는 등 아래까지 솟아난 지느러미가 되었어요. 이 지느러미는 영역을 두고 다투고 있는 다른 수컷이나 포식자에게 박트로사우루스를 더 커 보이게 했어요.

밤비랍토르(육식성)

2000년에 발표된 공룡으로 어리기 때문에 밤비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베이피아오사우루스(초식성)

베이피아오사우루스는 오늘날 아시아 대륙에서 백악기 전기에 서식했던 2족 보행의 초식공룡이에요. 화석이 발견된 중국 랴오닝 성의 지명에서 이름이 유래하였어요. 테리지노사우루스과에 속하는데 무리들 중에서는 작은 편에 속해요. 머리 부분은 가늘고 긴 삼각형 모양이고 턱에는 작은 이빨이 있어요. 몸 전체에 깃털이 있고 긴 앞다리에는 조류처럼 날개와 같은 털이 있지만 그 길이가 짧아서 날지는 못했어요. 뒷다리는 짧고 폭이 넓어서 빠르게 달리지도 못했을 것으로 보여요.

벨로키랍토르(육식성)

몸의 생김새로 보아 재빠른 몸놀림에 머리도 아주 좋은 공룡이었을 거예요. 머리는 길쭉하고 입은 납작하며 이빨은 날카로워요. 이들은 무리를 지어 사냥하면서 튼튼한 꼬리와 뒷다리를 이 용 해 사냥감을 향해 높이 뛰어올라 뒷다리에 있는 날카로운 발톱으로 찍었어요. 이 공룡의 화석이 1971 년에 몽골에서 발견되었는데, 프로토케라톱스와 싸웠던 것으로 보여요. 프로토케라톱스의 몸에 이 공룡의 발톱이 박혀 있었고, 프로토케라톱스는 벨로키랍토르의 앞발을 물고 있었어요. 이 두 공룡은 서로 싸우다 갑작스런 모래 폭풍에 덮여 죽은 것으로 보여요.

벨루사우루스(초식성)

목이 짧고 새끼 화석으로 생각될 정도로 몸이 작아요. 곧게 뻗고 뚱뚱한 모양의 몸의 형태를 가졌어요.

부이트레랍토르(육식성)

백악기 후기 아르헨티나에서 서식했던 수각류 공룡으로 '독수리 약탈자'라는 이름을 가졌어요. 닭만한 크기에 수많은 이빨을 가졌고 몸무게는 3kg 정도로 추정돼요. 부이트레랍토르의 앞다리는 길며 3개의 발가락을 가졌어요. 2번째 발가락이 유난히 길다는 특징이 있고 발가락이 전체적으로 친척관계인 드로마에오사우루스보다 짧은 편이에요. 몸통 전체는 매우 길쭉하고 얇은 흉곽이 존재해요. 수많은 작은 이빨과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는데 학자들은 포유동물이나 도마뱀같은 소형동물들을 사냥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요. 일부 학자들은 기다란 주둥이를 근거로 물고기를 사냥했을 것이라고 보기도 해요.

불카노돈(초식성)

용암이 덮여 있는 지대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 해서 '화산의 이빨'이란 뜻을 가진 공룡이에요. 짧고 잘 발달된 네 다리와 큰 몸집, 작은 머리와 긴 목을 가졌어요. 온순한 성격으로 무리를 지어 생활했어요.

브라키오사우루스(초식성)

'팔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길어 붙여진 이름이에요. 가장 무거운 공룡 중에 하나로, 성격은 온순했고 거대한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2톤에 가까운 나뭇잎을 먹었어요. 턱은 작고, 가느다란 이빨은 마치 갈퀴처럼 사이가 벌어져 있어 잎사귀를 모으고 훑기에 알맞았어요. 뒷다리로 일어서면 키가 거의 20m에 달해 아무리 높은 곳에 있는 먹이도 쉽게 먹을 수 있었어요. 거대한 몸집을 지탱하는 발은 코끼리를 닮았어요. 어지간한 육식 공룡도 쉽게 공격하지 못했겠지만, 설사 공격해 오더라도 길고 강한 꼬리를 휘둘러 막았어요. 이 공룡의 화석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발견되어 정확하게 복원되었어요.

브라키케라톱스(초식성)

브라키케라톱스는 작은 뿔이 달린 공룡이에요. 지금까지 발견된 유일한 화석은 어린 공룡이었어요. 머리 뒤에 비교적 짧은 주름장식을 지녀 암컷을 유혹하고 공격자로부터 자기 목을 보호했어요. 짧은 얼굴에 약간 구부러진 코뿔과 두 개의 더 작은 뿔이 도출되어 있었어요. 브라키케라톱스는 다섯 개의 발가락을 지닌 발과 튼튼한 다리로 큰 덩치와 짧은 꼬리를 받치면서 네 다리로 걸어 다녔어요. 이빨 없는 부리로 낮게 깔린 식물을 뜯어 작고 날카로운 어금니로 씹어 먹었어요. 아직까지 어떤 어른 브라키케라톱스 화석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그 화석이 또 다른 형태의 뿔 달린 어린 공룡일 수도 있다고 추측하기도 해요.

브라키트라켈로판(초식성)

지금까지 1마리의 목뼈와 몸통, 골반, 뒷자리 일부만 발견되었어요. 디플로도쿠스, 브론토사우루스와 같은 목긴공룡이지만 특이하게도 목이 짧아요. 넓은 범위의 식물을 훑어 먹거나 높은 나무의 잎사귀를 뜯어 먹는 다른 목긴공룡들과 달리 키가 작은 식물들을 주로 먹었을 것으로 추정돼요. 브라키트라켈로판이 살았던 시대에는 키 작은 식물을 주로 먹는 조각류나 검룡류가 없었기 때문이에요. 몸통은 드럼통 같아요. 머리뼈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가까운 관계의 다른 목긴공룡들처럼 긴 주둥이에 연필처럼 생긴 이빨들을 가졌을 거예요. 이 공룡은 주로 강가에서 살았어요. 브라키트라켈로판의 화석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화석지 주변에 살던 한 양치기예요. 잃어버린 양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해서 '양치기 신'이란 뜻의 이름이 붙여졌어요.

브라키로포사우루스(초식성)

브라키로포사우루스는 캐나다 앨버타와 미국 몬타나에서 거의 완전한 골격이 발견되었어요. 이들은 오리와 같은 주둥이를 가지고 있고 하드로사우루스류에 속해요. 하드로사우루스류에서 중간 정도의 크기를 가졌어요. 이 공룡은 특징적으로 경사진 두개골의 꼭대기 부분에 평평한 판의 형태를 가지는 골격으로 이루어진 볏(crest)이 있어요. 그리고 이상할 정도로 긴 앞다리를 가졌어요. 브라키로포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2족 보행을 하는 초식공룡이에요. 이들은 오리와 같은 넓은 주둥이로 이용하여 식물의 잎이나 백악기 후기에 번성했던 꽃을 뜯어 먹으며 생활하였어요.

사르코수쿠스(육식성)

역사상 몸집이 가장 큰 악어예요. 길게 뻗은 턱에는 100개 이상의 날카로운 이빨이 나 있었어요. 수중생활을 했고, 물고기나 물가에 온 공룡 등을 잡아먹었어요.

사우로르니토이데스(육식성)

이 공룡의 이름을 사우로르니토이데스 몽골리엔시스라고 지었는데, 이는 '몽골에서 나온 새 같은 도마뱀'이라는 뜻이에요. 몸 형태로 보아 날쌔게 움직이며 날카로운 발톱과 좋은 머리를 이용해 포유류 등을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돼요.

사우로펠타(초식성)

사우로펠타는 길고 좁은 두개골을 가지고 큰 턱을 가지고 있으며 평평한 등껍질과 뾰족한 주둥이를 가졌어요. 큰 띠를 가지고 등을 가로질러 작은 뿔과 같은 보호구가 있어요. 또한, 몸의 옆쪽을 따라 골침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이것은 육식공룡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거예요. 배 부분에는 보호구가 없어요. 머리에 뿔이 없고 꼬리에 곤봉과 같은 것이 없어요. 이 공룡은 북미에서 발견된 가장 먼저 알려진 노도사우루스류이고 많은 표본이 발견되었으며 가장 큰 노도사우루스류 중의 하나예요. 사우로펠타는 백악기에 살던 갑옷을 가진 공룡이에요. 몸집이 거대하고 무거우며 초식을 하였어요. 그들의 몸을 유지하기 위하여 거대한 양의 식물을 먹었으며 이빨이 없는 뾰족한 부리와 잎 모양을 가진 어금니를 이용하여 낮게 자라는 식물을 먹었어요.

사우롤로푸스(초식성)

네 발로 걸었고 빠르게 달릴 수 있었어요. 오리주둥이 공룡의 한 종류로 오리주둥이처럼 생긴 입에 수백 개의 이빨이 모인 치판이 있어 식물을 잘 씹어 먹었어요.

사이카니아(초식성)

삼각형 형태의 평평하고 두꺼운 두개골을 가지고 있으며 두뇌의 용적은 작았어요. 입에는 뿔 같은 부리가 있으며 이빨은 작고 목은 짧았어요. 짧고 튼튼한 4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고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커요. 4개의 다리 끝에는 발굽과 같은 발톱을 가지고 있어요. 백악기 후기에 생존했으며 튼튼한 4개의 다리를 이용하여 걸어 다녔어요. 1996년에 안킬로사우루스류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사이카니아는 적당한 속도로 이동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돼요. 주로 낮은 곳에 있는 풀을 뜯어 먹으며 살았을 거예요.

산퉁고사우루스(초식성)

중국 산둥성에서 발견되어 '산퉁고의 도마뱀'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오리 주둥이 공룡 중에서는 몸집이 가장 커요. 몸 길이와 거의 맞먹는 긴 꼬리는, 두껍고 튼튼한 근육으로 지탱되어 걸을 때 몸의 균형을 잡아 주었어요.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온순한 성질의 공룡이에요.

살타사우루스(초식성)

1980년 아르헨티나의 살타 지방에서 발견되어 지명에 따라 이름 붙였어요. 용각류 중에서는 목이 짧고 꼬리는 긴 편이에요. 튼튼하고 강한 근육으로 지탱되는 꼬리를 휘둘러 육식 공룡의 공격을 물리쳤으며, 앞발가락에 있는 날카로운 발톱도 몸을 보호하는 무기였어요. 성격은 온순했고 나뭇잎, 구과류(열매) 등을 먹었으며, 먹은 식물의 소화를 돕기 위해 위에는 위석이 있어요.

살토포수쿠스(육식성)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오늘날 유럽지역에서 살았던 지배파충류예요. 이름은 '도약하는 발 악어'라는 뜻으로 몸길이는 1-1.5m, 몸무게는 10-15kg로 추정돼요. 두 발로 걷는 동물로 몸매가 날렵하여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었을 것으로 보여요. 골격에서도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발달해 있으며, 긴 꼬리는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여요.

샤로빕테릭스(육식성)

샤로빕테릭스는 트라이아스기에 살았던 활공 파충류예요. 샤로빕테릭스의 이름은 '날개발'이라는 뜻이에요. 하늘을 나는 동물의 조상은 앞다리에 비막이 발달해서 날개로 진화했는데, 특이하게 샤로빕테릭스는 뒷다리에 거대한 비막이 있지요. 활공을 하는 샤로빕테릭스가 익룡의 조상일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비막이 있다는 것 빼고는 익룡과 비슷한 점은 없어요. 트라이아스기 초에는 수많은 파충류가 번성을 했지만, 트라이아스기 말의 대멸종 때 샤로빕테릭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파충류들이 멸종했어요.

세그노사우루스(초식성)

몽골에서 발견되었으며 골반의 구조는 새의 것과도 비슷하지 않고 도마뱀의 것과도 비슷하지 않은 특징을 가졌어요. 게다가 초식이지만 발톱은 육식공룡의 것과 비슷해요. 이들은 아마도 일어섰을 때 사람보다 더 컸을 거예요. 대부분의 다른 용반목에 속하는 공룡들의 치골(pubis)이 앞으로 기울어진 것과는 달리 이 공룡은 뒤로 기울어져 있어요. 이들은 아래턱 가운데 이빨과 발의 구조로 다른 테리지노사우루스류와 구별할 수 있어요. 백악기에 살았고 2족 보행을 하는 초식공룡이에요. 테리지노사우루스처럼 앞다리의 발톱이 길어서 이것을 이용하여 먹이를 구해서 먹었던 것으로 생각돼요.

세기사우루스(육식성)

세기사우루스는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수각류의 육식공룡이에요. 화석이 발견된 미국 애리조나 주의 세기 계곡에서 유래한 이름이에요. 몸길이는 1m 정도, 체중은 5kg 정도로 추정되는 소형 공룡이에요. 마치 조류를 연상시키는 유연하고 길쭉한 목과 얇은 몸을 가지고 있었는데 특히 쇄골이 조류와 비슷해요. 죽은 동물의 사체를 먹이로 삼았을 것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고, 작은 몸집에 빠른 속도로 곤충같은 작은 동물들을 사냥했을 것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어요.

세이스모사우루스(초식성)

'지진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이 공룡의 몸집이 너무 거대해 한번 걸으면 땅이 흔들려 지진이 났을 거라는 생각에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지구상에 살았던 동물 중 가장 길고 가장 컸으며, 몸무게가 약 100톤으로 가장 무거웠던 공룡이에요. 몸집은 컸지만 성질이 온순해 무리 지어 생활했어요. 빗살처럼 생긴 이빨로 나뭇잎을 먹었어요. 위에는 소화를 돕기 위한 위석이 있었는데, 뼈와 함께 발견된 위석이 모두 230개나 돼요. 긴 목을 이루는 목뼈에는 빈 공간이 많아 가벼웠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어요.

센트로사우루스(초식성)

코 위에 있는 뿔은 앞쪽을 향해 날카롭게 뻗어 있고, 눈 위에도 작은 뿔이 있어요. 무거운 몸을 지탱하기 위해 다리는 아주 튼튼했으며, 체중을 분산하기 위해 발가락은 짧고 넓적하게 벌어져 있어요. 많은 무리의 화석에서 한꺼번에 발견된 것으로 보아 육식 공룡의 습격을 피하기 위해 무리 지어 생활했을 거예요. 나뭇잎, 구과류(열매) 등의 식물을 먹었어요.

쇼니사우루스(육식성)

쇼니사우루스는 지금까지 발견된 어룡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것이에요. 고래처럼 생긴 몸에 길고 폭이 좁은 지느러미발을 갖고 있으며, 꼬리는 물고기의 꼬리처럼 생겼어요. 심보스폰딜루스(Cymbospondylus)와 가까운 관계이지만, 꼬리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가 있어서 좀 더 진보된 형태임을 말해줘요. 턱은 길게 신장되어 있고, 뾰족한 주둥이의 끝에는 이빨이 나 있어요. 주로 물고기나 두족류를 잡아먹고 살았어요. 다른 어룡들처럼 물 속에서 새끼를 낳았어요.

수코미무스(육식성)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백악기 중기 동안 살았던 악어를 닮은 입을 가진 큰 스피노사우루스류의 공룡이에요. 수코미무스의 등에는 돛처럼 생겨서 길게 신장된 형태를 보이는 기관이 있어요. 하지만 스피노사우루스의 것보다는 더 낮게 위치하고 엉덩이보다 위쪽에 위치해요. 수코미무스는 2족 보행을 하고 육식을 하는 공룡이에요. 수코미무스 화석이 발견된 주위에서 많은 물고기 화석이 발견되었어요. 또한 근처에서 거대한 악어의 화석도 발견되었어요. 백악기 동안 수코미무스는 아마도 악어처럼 물고기를 먹었을 거예요. 수코미무스의 주둥이가 악어와 아주 흡사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기에 충분해요. 앞다리에 세 개의 발가락이 있고 짧은 발톱을 가졌어요. 엄지발가락의 끝에는 낫처럼 생긴 발톱이 있는데 이것의 길이는 40cm 정도로 길어요. 바리오닉스와 마찬가지로 날카로운 이빨과 강력한 두다리,낫처럼 생긴 강력한 발톱을 이용하여 물고기를 낚아채어 먹었을 것으로 생각돼요.

슈노사우루스(초식성)

1979년에 발견된 슈노사우루스는 꼬리 곤봉이 발견된 최초의 용각류예요. 이 공룡은 중국 사천성의 중기 쥐라기층에서 발견되었어요. 학명의 뜻은 슈(Shu)의 도마뱀인데 "Shu"는 사천성(Sichuan)의 옛 이름이에요. 완전한 골격이 많이 발견되어 가장 잘 알려진 공룡 중의 하나예요. 이 공룡은 다른 용각류에 비해서 목이 상대적으로 짧은 편에 속하고 꽤 튼튼한 주걱모양의 이빨을 가졌어요. 또한, 꼬리에 창 모양의 돌기가 나있는 곤봉이 달려 있어서 포식자들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무기로 이 꼬리 곤봉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생각돼요. 쥐라기 중기에 살았던 슈노사우루스는 4족 보행을 했고 다른 용각류처럼 초식을 하는 공룡이에요. 상대적으로 튼튼한 이빨을 이용하여 소철이나 침엽수와 같은 식물을 뜯어 먹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소화를 돕기 위해서 위석을 삼켰을 것으로 짐작돼요.

슈퍼사우루스(초식성)

슈퍼사우루스는 쥐라기 후기에 오늘날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살았던 용각류의 초식공룡이에요. 최초의 화석은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발견되었어요. 다른 용각류처럼 몸집이 거대했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들 중 가장 몸길이가 길었던 공룡들 중 하나로 생각돼요.

스카포그나투스(육식성)

스카포그나투스의 뇌는 다른 익룡에 비해 상당히 큰 편으로 머리도 좋았어요. 꼬리는 길고 끝이 뾰족해요. 몸집이 그리 크지 않아, 비행기술이 좋았고 날카로운 이빨을 이용해 물고기나 곤충 등을 잡아먹었어요.

스켈리도사우루스(초식성)

그리 크지 않은 몸집에 목은 그리 길지 않아요. 네 발로 걸었고 머리 모양은 검룡과 비슷하나, 전체적으로는 갑룡과 닮았어요. 주둥이 끝이 새의 부리처럼 생겼고 이빨이 주둥이 끝까지 나 있어요.

스키피오닉스(육식성)

벨로키랍토르의 친척뻘인 마니랍토르류 공룡으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 화석이에요. 기존의 뼈 골격외에 근육조직까지 포함한 화석으로 발견되어 표본에 대한 연구를 거듭한 결과 공룡의 내부 조직과 형태까지 추론해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2족 보행을 하는 냉혈 동물인 것으로 밝혀졌어요.

스타우리코사우루스(육식성)

'십자 도마뱀'이라는 뜻인데, 이 공룡의 화석이 발견된 장소의 밤하늘에서 남십자성별자리가 아름답게 보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하지만 사나운 생김새답게 성질이 난폭했어요. 앞다리의 가늘고 발가락을 쉽게 구부릴 수 있어 사냥감을 움켜쥐기에 알맞았어요. 튼튼한 뒷다리와 몸의 균형을 잡아 주는 긴 꼬리 덕분에 빨리 달릴 수 있었고 행동 또한 민첩했어요.

스테고사우루스(초식성)

'지붕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스테고'란 등줄기를 따라 나 있는 골판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화석이 발견된 지층으로 볼 때 숲 속에서 살았을 것으로 짐작되며, 검룡류 중 몸집이 가장 커요. 스테고사우루스는 아주 순한 초식 공룡으로 나뭇잎을 먹었으며, 입은 딱딱하고 이빨은 아주 작고 약했어요.

스테고케라스(초식성)

1898년 미국에서 화석이 처음 발견되었고, 이후 캐나다의 낮은 지역에서 발견되었지만, 이 공룡이 살던 곳은 로키 산맥과 같은 높은 지대일 거예요. 박치기를 할 때는, 상대에게 강한 충격을 주기 위해 온몸의 무게를 실어서 돌진했어요. 짧은 앞다리와 길고 튼튼한 뒷다리로 보아 두 발로 서서 걸었으며, 몸매가 날씬해 매우 빠르게 움직였을 거예요. 성격은 온순하였고 무리를 지어 생활하면서 나뭇잎, 구과류(열매) 등을 먹었어요.

스테로포돈(육식성)

스테로포돈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 5백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전기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절멸한 단공류로, 오늘날의 오리너구리의 조상으로 볼 수 있다. 전체 몸 길이는 약 40cm~50cm, 체중은 200g정도 나갔을 것으로 보인다.

스트루티오미무스(잡식성)

'타조를 닮음'이란 뜻으로, 뒷다리가 튼튼하고 길며, 지금의 화석 발견 장소 북아메리카(캐나다) 타조를 닮은 몸매로 매우 민첩하고 빨리 달렸어요. 꼬리와 목은 길고 머리는 작은데, 마치 새의 부리처럼 생긴 입에는 이빨이 없어요. 뒷발가락도 세 개예요. 특히 눈이 발달하고 뇌가 상대적으로 커서 다른 어떤 공룡보다 감각 기관이 뛰어났어요. 성격은 매우 예민했으며 주위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요.

스티기몰로크(초식성)

스티기몰로크의 머리뼈가 발견된 곳이 미국 몬태나 주의 헬크리크라는 '지옥의 강변'이고, 그 모양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마귀의 형상과 닮았어요. 이 때문에 그리스 신화에서 죽은 사람들이 건너간다는 저승의 강 스틱스를 넣어 이름을 지었어요.

스티라코사우루스(초식성)

프릴이 발달한 것은 각룡류의 전형적인 특징이에요. 이 공룡의 전체적인 생김새는 트리케라톱스와 비슷하지만 몸집이 더 작아요. 또한 트리케라톱스와 달리 눈 위에 뿔이 없어요. 다리가 튼튼해 꽤 빠른 속도로 달렸으며, 잘 발달된 날카로운 이빨로 질긴 식물을 잘라 삼켰어요.

스피노사우루스(육식성)

디메트로돈처럼 등에 부챗살 같은 돛이 솟아 있어요. 몸매가 날렵하고 튼튼한 뒷다리가 있어 사냥을 할 때는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였어요.

시노르니스(육식성)

골격은 아르케옵테릭스보다 가벼웠으며, 날개를 움직이는 가슴 근육도 발달했어요. 아르케옵테릭스에서 현대의 조류로 진화하는 중간 과정에 있는 새예요.

시노르니토사우루스(육식성)

1996년 최초 발견시 조류의 일종으로 생각했으나, 과학적 실증을 통해 소형 육식공룡으로 판명되었어요. 앞발은 굵고 짧으며 발톱은 매우 예리하고 뒷발이 길어 달리기를 잘 했어요. 새로 오해할 정도로 온몸에는 원시 깃털이 나 있어요.

시노르니토이데스(육식성)

새와 매우 닮았으며 네 발이 가늘고 길어요. 몸은 작고 눈은 크며 이빨이 작아요. 앞발은 새처럼 접을 수 있어요.

시노사우롭테릭스(육식성)

1996년 중국 동북부 랴오닝 지방에서 발견되었어요. 화석이 잘 보존되어 깃털뿐만 아니라 솜털까지도 발견되었어요.

시데롭스(육식성)

시데롭스는 쥐라기에 오스트레일리아의 퀸즐랜드에서 살았던 2.5m 정도 크기의 템노스폰딜리목에 속하는 고대의 양서류예요. 시데롭스의 큰 특징은 몸통보다 2배 정도 넓은 머리인데, 머리의 길이만 57cm에 달하며, 머리에 폭도 67cm정도 돼요. 시데롭스는 구부러진 커다란 엄니가 입청잔에서 자랐으며, 턱에는 작지만 칼날같은 날카로운 이빨들이 줄지어 있었어요. 이러한 이빨을 통해, 시데롭스는 물고기나 다른 수생동물을 잡아먹는 것 외에도 물가에서 작은 공룡 같은 육상동물도 잡아먹을 것으로 생각돼요. 다만 커다란 머리와 날카로운 이빨과는 대조적으로 몸이 작기 때문에 악어와 같은 방식으로 사냥했을 것으로 생각돼요. 시데롭스의 꼬리는 짧지만, 헤엄을 칠 때 노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여요.

시아오사우루스(초식성)

시아오사우루스는 두 다리로 걸었던 초식 조반류(조류의 골반 모양을 한 공룡)이며, 빠르고 민첩하게 달렸어요. 더 큰 육식동물을 피할 때 빠른 속도로 달렸어요. 강한 뒷다리와 호리호리한 몸집이 시아오사우루스를 가젤처럼 만들었어요. 작은 손톱, 좋은 시력, 도망가는 능력만이 공격을 받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방어력이었어요. 커다란 몸집을 드러내는 포식자의 세계에서 시아오사우루스는 빈틈없이 위험을 감지해야 했어요. 이 작은 공룡은 뿔처럼 단단한 부리 같은 입을 사용해 낮게 깔린 식물을 뜯은 다음 어금니로 식물을 씹어 더 쉽게 소화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시아오사우루스는 더 큰 포식자에 대항할 수 있는 방어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떼를 지어 다녔고, 아마도 발견되지 않도록 숲속에 숨었을 거예요.

신랍토르(육식성)

쥐라기 후기의 수각아목에 속하는 신랍토르는 라틴어로 중국을 뜻하는 "Sino"와 약탈자를 의미하는 "Raptor"란 단어에서 유래하였어요.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랍토르 중의 하나로서 몸집이 벨로키랍토르나 유타랍토르보다도 더 커요. 동시대에 살았던 알로사우루스보다는 약간 원시적인 특징을 보여요. 신랍토르는 2족 보행을 하는 육식공룡이에요. 두개골과 갈비뼈에서 상처의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아마도 서로 싸움에 의해 생긴 것으로 추측돼요.

신타르수스(육식성)

'붙어 있는 발목 관절'이라는 뜻의 이 공룡은 특이하게도 몸의 구조는 공룡을 닮았고, 몸매는 포유류를 닮았으며, 앞발과 뒷발 모두 네 개의 발가락이 있어요. 이 공룡의 생김새를 보고 공룡이 새의 조상이었고 온혈 동물이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어요. 행동이 매우 민첩하고 곤충이나 도마뱀 등을 잡아먹었어요.

아구스티니아(초식성)

검룡류, 곡룡류, 호저를 합쳐 놓은 듯한 모습이에요. 피부는 '뼈 피부'라 부르는 뼈 덩어리로 덮여 있어요. 등줄기에는 뼈로 된 가시가 옆쪽을 향해 두 줄로 나 있는데 어떤 가시는 길이가 무려 75cm나 돼요. 목이나 꼬리에도 가시가 있었을 것으로 보여요. 아구스티니아는 부분적인 골격밖에 발견되지 않아 앞으로 새로운 화석이 발견되면, 지금보다 기묘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질지도 몰라요.

아길리사우루스(초식성)

작은 머리에 큰 눈을 가졌고 목은 짧아요. 몸통 길이의 절반보다 긴 꼬리를 가지고 있어요. 다리가 길고 대퇴골보다 긴 경골은 아길리사우루스가 매우 빨리 달릴 수 있었음을 지시해요. 위턱과 아래턱의 끝에 위치한 부리와 같은 구조는 식물을 먹는데 유용했어요. 2족 보행의 초식성 공룡인 아길리사우루스는 다리의 구조로 미루어 보아 빨리 달릴 수 있었을 것이며 이때 긴 꼬리는 몸의 균형을 잡는데 사용되었을 거예요. 먹이를 찾을 때는 4발로 걸었을 것으로 추측돼요.

아나토티탄(초식성)

아나토티탄은 북아메리카에서 볏이 없는 오리 주둥이를 가진 공룡 중 가장 커요. 길고 납작한 머리뼈와 넓은 주둥이는 오리 같은 주둥이를 가진 다른 공룡보다는 오리와 더 많이 닮았어요. 원래는 '오리 도마뱀'을 의미하는 아나토사우루스(Anatosaurus)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더 많은 연구를 한 후에 1990년에 아나토티탄이라는 이름으로 바꿨어요. 긴 뒷다리는 세 개의 발굽 같은 발가락을 지녔어요. 턱에는 720개의 이빨이 있는데, 이 이빨은 나뭇잎과 가지, 씨앗과 다른 질긴 식물을 으깨는 데 알맞았어요. 아나토티탄은 안전을 위해 무리를 지어 다녔고, 혹시 포식자가 접근하는 것은 아닌지 그 소리와 냄새에 주의를 기울였어요. 드로마에오사우루스(Dromaeosaurus)의 희생물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그런 경계 태세를 갖추어야 했어요.

아누로그나투스(육식성)

아주 작은 익룡으로 둥근 머리와 곤충을 사냥하기에 적합한 발달된 바늘 같은 이빨이 있어요. 다른 익룡류에 비해 비교적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먹이 사냥 시에는 날기 쉬웠어요.

아르카에오르니토미무스(잡식성)

미국자연사박물관의 로이 앤드루스 탐사팀이 1923년 몽골과 중국의 채석장에서 발견하였어요. 척추, 앞발 일부, 앞다리와 뒷다리가 나왔으나 완전한 골격이 발견되지는 않았어요.

아르케오케라톱스(초식성)

백악기 초기에 아시아 지역에 살던 작은 각룡류로, 가장 원시적인 각룡이에요.

아르케옵테릭스(잡식성)

'고대의 날개'라는 뜻의 아르케옵테릭스(시조새)는 새의 조상으로,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새예요. 아르케옵테릭스는 몸집이 작고 재빠른 육식 공룡으로부터 진화했어요. 새라고는 하지만 지금의 새와는 다른 점이 많은데, 부리에 날카로운 이빨이 있고 날개에는 발톱이 있는 발가락이 달려 있어요. 가슴에는 날개를 움직이는 근육을 받쳐 주는 흉골이 작아요. 그러나 잘 발달된 깃털을 이용해 충분히 하늘을 날았을 것으로 보여요. 새와 닮은 점도 많아요. 먼저 깃털이 있다는 점, 지금의 새들처럼 눈 뒤의 관자놀이 구멍이 없다는 점, 파충류와 같은 변온동물이 아니라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온혈 동물이었다는 점을 들 수 있어요. 뼈의 구조는 새를 닮은 육식 공룡 같아요. 지금의 새들은 다리에 비늘이 덮여 있는데, 아르케옵테릭스도 비늘이 변해서 날개가 되었을 거예요. 아르케옵테릭스의 이빨은 매우 작고 턱도 그리 튼튼하지 않아 곤충이나 작은 동물 등을 먹었어요. 꼬리는 도마뱀의 꼬리처럼 꼬리뼈로 길게 연결되어 있어요.

아르켈론(육식성)

턱은 약하고, 끝이 뾰족한 꼬리가 특징이에요. 튼튼한 네 개의 지느러미는 다리가 변해서 된 것으로, 헤엄치기에 알맞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어요. 헤엄은 앞지느러미를 주로 사용했고, 뒷지느러미는 방향을 조절하는 역할을 했어요. 알을 낳을 때 모래사장으로 올라오는 일 외에는 육지로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아르헨티노사우루스(초식성)

아르헨티노사우루스는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중에서 가장 큰 공룡중의 하나로서 울트라사우루스나 세이스모사우루스보다 더 커요. 그렇지만 약 180t에 달하는 브루하스카요사우루스(Bruhathkayosaurus)보다는 다소 가벼워요. 7개의 척추골과 천골, 장골, 치골, 대퇴골, 경골이 각각 1개씩 발견되었어요. 척추골과 경골의 길이는 각각 130cm와 155cm예요. 등뼈의 무게는 약 100㎏이고, 선골은 400㎏이나 돼요. 다른 용각류와 비교해서 아르헨티노사우루스는 전체 길이가 35m 이상, 몸무게는 100t 으로 큰 편이에요. 이러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등뼈는 서로 단단하게 연결하는 특수한 관절이 발달해 있어요. 이것은 아르헨티노사우루스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에요. 아르헨티노사우루스는 4족 보행의 초식성 공룡으로 무리를 지어 생활했던 것으로 생각돼요. 온전한 골격이 아닌 극히 일부의 골격 화석만이 발견된 관계로 생태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한 실정이에요.

아르히노케라톱스(초식성)

아르히노케라톱스는 두 개의 기다란 이마뿔과 짧고 뭉툭한 코뿔이 있었던 뿔 달린 공룡이에요. 뿔은 포식자에 대항해 방어용으로 사용했거나, 지배권을 얻고 영역을 지키기 위해 다른 수컷과 다투는 데 사용했어요. 아르히노케라톱스는 넓은 목 주름장식을 지녔는데, 이 주름장식의 뼈에 난 두 개의 구멍이 그 무게를 줄였어요. 이 구멍은 피부로 덮여 있어 주름장식을 단단하게 보이게 했어요. 주름장식의 가장자리는 작은 뿔과 돌기들로 둘러져 있었어요. 아르히노케라톱스는 머리를 내리거나 좌우로 흔들면서 포식자에게 주름장식을 더 커 보이게 해서 겁을 주었어요. 주름장식은 육중한 몸통이 받치고 있었는데, 이 몸통은 발굽 같은 발가락과 넓은 발을 지닌 기둥 같은 다리에 무게가 실렸어요. 아르히노케라톱스는 양치식물과 침엽수, 꽃피우는 식물을 뜯어 어금니로 잘게 썰어 먹었어요.

아마르가사우루스(초식성)

아르헨티나의 아마르가에서 발견했어요. 아마르가는 마을 이름이기도 하고, 백악기 지층 이름이기도 해요.

아바케라톱스(초식성)

머리쪽 프릴과 코 위에 뿔이 있는 모습이 모노클로니우스와 유사해요. 4족 보행의 초식공룡으로서 양치류, 소철, 침엽수류 등을 먹었어요. 날카로운 각룡아목의 부리는 잎을 뜯어먹는데 사용되었을 거예요.

아벨리사우루스(육식성)

화석은 아르헨티나의 지방 박물관장 로베르토 아벨이 발견했고, 이름은 1985년 고생물학자 호세 보나파르테가 지었어요.

아비미무스(육식성)

새를 닮은 작은 공룡인 아비미무스는 몽골과 중국에서 발견돼요. 앵무새와 유사하게 생긴 부리에는 이는 없지만 전악골의 끝을 따라 치아와 같은 돌기들이 나 있어요. 앞발은 상대적으로 짧은데 반해 뒷다리는 상당히 길고 호리호리해서 대단히 빨리 달릴 수 있었을 것으로 추측돼요. 논란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아비미무스는 깃털이 달린 날개를 갖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다른 수각아목 공룡과 구분되는 특징으로 인해 독립된 과로 인정받았어요. 2족 보행의 육식성 공룡인 아비미무스는 민첩하게 달리며 도마뱀과 곤충을 잡아먹었을 것으로 생각돼요.

아우스트랄로베나토르(육식성)

무시무시한 육식공룡 알로사우루스의 후손이에요. 알로사우루스보다 몸집은 작았지만 성질은 사나웠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근처의 산에서 발목뼈가 발견되었으나 아직도 아우스트랄로베나토르의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논란이 많아요. 아우스트랄로베나토르는 숨어 있다가 새끼들을 데리고 이동하는 무타부라사우루스 같은 공룡들을 사냥하곤 했요.

아우스트로랍토르(육식성)

아우스트로랍토르는 남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수각류의 공룡으로 드로마에오사우루스 무리 중에서는 큰 덩치를 가지고 있어요. 긴 주둥이와 매우 짧은 다리, 비교적 굵은 뒷다리와 상대적으로 작은 갈고리 발톱이 특징이에요. 장거리를 빠르게 달리면서 비교적 작은 동물을 사냥하거나 물고기를 먹었던 것으로 보여요.

아우카사우루스(육식성)

아우카사우루스는 턱과 이빨이 강하지만, 몸집이 작아 오늘날 개과 육식동물처럼 무리 지어 사냥했을 것으로 보여요.

아켈로우사우루스(초식성)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강의 신 아켈로스는 헤라클레스와 싸우다가 뿔이 부러졌어요. 아켈로우사우루스는 다른 공룡과 달리 뿔이 부러진 모양이라서 신화 속 이름을 따와 '아켈로스의 도마뱀'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었어요. 키가 크지 않아 땅 위에서 자라는 식물을 주로 먹었는데, 앵무새 부리 모양의 주둥이와 촘촘히 난 이빨을 사용해 질긴 식물도 잘 먹었어요.

아크로칸토사우루스(육식성)

아크로칸토사우루스는 비교적 작은 머리를 가진 육식공룡이었어요. 알로사우루스보다 먹이를 무는 힘이 더 강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턱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낫처럼 생긴 3개의 발톱은 찌르기보다는 잡기에 더 유용하게 설계되어 있어요. 몸의 형태나 다리는 알로사우루스 무리들과 동일한 특징을 보여요. 다만 두개골 뒤쪽에서부터 꼬리까지 난 돌기는 알로사우루스 무리와 구별되는 특징을 보여요. 이 돌기는 60cm이상이며 두꺼운 근육으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스피노사우루스처럼 체온 조절용으로 사용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돼요. 2족 보행의 육식공룡인 아크로칸토사우루스는 거대한 포식자로서 넓은 생활 반경을 가지고 살았을 것으로 생각돼요. 용각류나 테논토사우루스와 같은 거대한 조각류를 먹이로 삼았을 거예요. 당시 이 지역에 살았던 육식공룡인 데이노니쿠스는 길이가 3m밖에 안 되는 작은 공룡이었기 때문에 아크로칸토사우루스에게는 큰 경쟁 상대가 되지 못했을 거예요.

아틀라스콥코사우루스(초식성)

아틀라스콥코사우루스는 힙실로포돈(Hypsilophodon)과 같은 작은 조반류(조류의 골반 모양을 한 공룡)예요. 가벼운 몸집에 강한 다리 근육과 발에 좁은 네 개의 발가락을 가졌어요. 가벼워서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이 알로사우루스(Allosaurus)와 메갈로사우루스(Megalosaurus) 같은 커다란 포식자를 방어하는 최고의 수단이었어요. 아틀라스콥코사우루스의 긴 꼬리는 척추뼈에 붙어 있는 힘줄로 단단하게 유지되었어요. 긴 꼬리는 달리면서 갑자기 몸을 돌릴 때 균형을 잡고 움직이는 데 도움을 주었어요. 아틀라스콥코사우루스는 낮게 깔린 식물을 뜯어먹는 데 충분히 날카로운 작고 좁은 부리를 가졌어요. 짧은 팔에 식물을 잡을 수 있는 짤막한 손가락을 지녔어요. 항상 경계를 했으며, 먹고 있는 동안 예리한 눈으로 위험물이 없는지 주변을 살폈아요.

아파토사우루스(초식성)

1870년에 이 공룡의 뼈를 발견해 브론토사우루스라고 이름 지었는데, 나중에 아파토사우루스의 뼈와 같은 것으로 밝혀져 이름이 바뀌었어요. 거대한 초식 공룡의 하나로 무리 지어 생활했고, 성질은 온순했으며 행동은 매우 느렸어요. 생김새는 카마라사우루스, 마멘치사우루스와 비슷해요. 앞발은 크고 구부러진 발톱이 하나 있으며, 뒷발은 발톱이 다섯 개예요. 물가에서 생활했으며, 일생의 대부분을 한가롭게 식물을 뜯어 먹으며 보냈을 거예요.

아프로베나토르(육식성)

아프로베나토르는 알로사우루스(Allosaurus)와 친척 관계이며 몸집이 가벼운 수각류 공룡이에요. 서서 걷고 양발에 긴 갈고리 발톱과 함께 세 개의 큰 발가락을 가졌어요. 걸을 때 몸통 앞쪽 부분의 균형을 잡기 위해 꼬리를 땅 위로 뻣뻣하게 유지했어요. 그 커다란 크기에도 불구하고 가느다란 뼈를 지니고 민첩하게 움직여서 어마어마한 포식자가 되었어요. 아프로베나토르는 세 개의 손가락에 무시무시한 손톱이 달려 있었어요. 큰 턱에는 길이 5cm인 칼날 같은 이빨이 있었어요. 아프로베나토르는 사냥감을 뒤쫓아 날카로운 손톱으로 찢고 힘 있는 턱으로 피투성이인 살을 아작아작 씹어 먹었어요.

안키사우루스(초식성)

안키사우루스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처음에 발견된 공룡 중 하나이며, 네발로 걸으면서 식물을 찾아다녔어요. 초기 쥐라기 시대에 살았으며, 나뭇가지에 뻗어 나뭇잎을 뜯어낼 만큼 기다란 목을 지닌 최초의 공룡 중 하나였어요. 뒷다리로 서서 더 높이 있는 나뭇잎에 도달할 수 있었지만 긴 목 때문에 앞쪽에 무게가 쏠렸어요. 원래는 네 다리로 걸어 다녔어요. 작고 가느다란 머리에는 나뭇잎을 자르는 데 유리한 톱니 모양의 이빨이 있었어요. 안키사우루스의 위 안에는 작은 돌인 위석이 있어 위 속의 음식물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때때로 안키사우루스는 그 화석이 보관된 예일대 피바디 박물관(Yale Peabody Museum)의 이름을 따서 예일로사우루스(Yaleosaurus)라고 불리기도 해요.

안키오르니스(육식성)

온몸이 깃털로 덮여 있는 작은 육식 공룡이에요. 머리 위로는 깃털들이 길게 솟아 있어요. 목은 길고 유연해요. 날개에는 뻣뻣한 깃털들이 길게 솟아 있어요. 날개의 앞쪽 끝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달린 긴 앞발가락 세 개가 있어요. 앞발가락은 나무 위에서 움직일 때 나뭇가지를 갈고리처럼 붙잡는 역할을 했을 거예요. 안키오르니스의 가슴 근육은 오늘날의 새들만큼 발달하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많은 과학자들은 이 공룡이 하늘을 나는 대신에 활공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안키오르니스의 날개가 뽐내기용이었을 것이라고 여기는 과학자들고 있어요. 길고 튼튼한 뒷다리에도 날개에서처럼 깃털들이 길게 솟아 잇어요. 하지만 뒷다리의 깃털들은 확실히 뽐내기용이었을 거예요. 안키오르니스의 긴 꼬리에도 깃털들이 풍성하게 뻗어 있어요. 과학자들은 성능이 뛰어난 현미경을 이용해 안키오르니스의 깃털에서 색소 세포를 만드는 세포 소기관들을 찾아내기도 했어요. 과학자들은 이것의 모양을 통해 깃털 색을 복원할 수 있었어요. 복원 결과에 따르면 안키오르니스는 온몸이 검은색 깃털로 덮여 있었어요. 하지만 머리 위에는 붉은색 깃털이, 날개와 다리와 꼬리에는 끝이 검은 하얀 깃털이 달려 있었어요. 안키오르니스는 새의 조상이 되는 공룡으로 '시조새'로 알려진 아르케옵테릭스보다도 더 오래전에 살았어요.

안키케라톱스(초식성)

안키케라톱스는 가장 특이한 목 주름장식과 거대한 머리를 지닌 공룡이에요. 직사각형의 주름장식은 꼭대기에 뒤쪽을 향해 뾰족하게 난 여섯 개의 혹(돌기)이 있었어요. 주름장식의 맨 위쪽 중간은 앞쪽으로 뾰족한 두 개의 뼈가 장식되어 있었어요. 안키케라톱스의 거대한 주름장식은 크고 무겁지 않았을 거예요. 주름장식의 뼈에 두 개의 구멍이 나서 무게가 감소했기 때문이에요. 안키케라톱스는 양쪽 눈 위로 기다란 뿔이 있고 그보다 더 짧은 코뿔도 있었는데, 주름장식만큼 화려했어요. 체중은 뭉툭한 발굽이 달린 네 개의 튼튼한 다리로 받치고 있었어요. 이 무섭게 보이는 공룡은 강한 부리로 낮게 깔린 식물을 깎으면서 가장 공격적인 티라노사우루스를 제외한 모든 공룡에게 겁을 주었을 거예요.

안킬로사우루스(초식성)

갑옷 공룡 가운데 가장 커요. 스테고사우루스가 멸종된 후로 많이 나타났어요. 육식 공룡이 덤비면 몸을 웅크리거나 땅에 납작하게 엎드려서 피하다가 계속 공격해 오면 꼬리 끝에 달린 단단한 뼈로 된 곤봉을 휘둘러 물리쳤어요. 네 개의 다리는 튼튼하고 발은 두꺼워요. 이 다리로 장갑차처럼 천천히 걸어 다니며 키 작은 식물을 뜯어 먹었어요. 백악기가 끝날 때까지 살아 남았던 것으로 보여요.

안타르크토사우루스(초식성)

안타르크토사우루스는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용각류 중 하나예요. 넓적다리뼈는 2.3m 길이나 되었어요. 짧고 경사진 얼굴에 커다란 눈과 넓은 코를 가졌어요. 이빨은 입 앞에만 있었고 식물을 따는 데 적합하게 배열되어 있었지만 씹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어요. 안타르크토사우루스는 이빨로 씹어 으깨는 일 없이 음식을 통째로 삼켰어요. 음식물이 위 속으로 들어가면 세균과 위산, 위석이 섬유질의 녹색 나뭇잎을 발효시키고 분쇄했어요. 많은 용각류가 물속에 잠기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지만, 안타르크토사우루스와 다른 용각류는 수영하는 데 적합한 신체 구조가 아니었어요. 기둥 같은 튼튼한 다리는 물속이 아니라 마른 땅에서 몸통을 받치고 있는 데 알맞았어요.

안항구에라(육식성)

긴 주둥이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늘어서 있어요. 하늘을 날기에는 몸집이 무척 컸지만 뼛속이 비어 있어 몸무게는 무겁지 않았어요. 날갯짓을 하며 날기보다는 바람을 타고 행글라이더 하듯 날아올랐어요. 바닷가 절벽에서 살며 물 위를 날다가 수면 가까이 올라온 물고기를 잡아먹었어요.

알라모사우루스(초식성)

알라모사우루스는 백악기 말에 북아메리카를 돌아다녔던 최후의 거대한 용각류예요. 알라모사우루스는 남아메리카에서 파나마 지협(Isthmus of Panama)까지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주된 이유는 다른 북아메리카 용각류의 화석이 알라모사우루스의 활동 시기보다 3,500~4,000만 년 전에 이미 소멸한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이에요. 튼튼한 기둥 같은 다리로 46m의 높이가 되는 나무가 울창한 숲을 가로질러 쿵쾅거리며 걸었어요. 알라모사우루스는 말뚝 모양의 이빨로 식물을 잘라내어 통째로 삼켰어요. 식물을 분해하는 일은 위석과 위산, 세균이 있는 거대한 통 같은 위에 맡겨졌어요. 고대의 악어는 알라모사우루스에게 위협이 되었는데, 이 악어가 날카로운 이빨로 심하게 상처를 내면 도망갈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알렉트로사우루스(육식성)

알렉트로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르과(코엘루로사우루스 수각류 공룡의 계통군으로 갈고리 손톱이 달린 손가락 두 개와 강한 턱,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무서운 육식 공룡)에 속한 가장 오래된 공룡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티라노사우루스의 친척이에요. 이 유명한 후손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보다 약 2,000만 년 먼저 살았어요. 알렉트로사우루스는 더 나중에 나타난 티라노사우루스보다 크기가 1/2만큼 더 작았고 머리와 체구가 더 작았어요. 꼬리와 몸통은 더 길었고 팔이 더 컸어요. 이 화석을 발견했을 때 처음에는 아주 큰 팔을 배치했는데, 이 유골에 다른 공룡의 뼈가 섞여 있었기 때문이에요. 알렉트로사우루스는 사나워 보이는 날카로운 짧은 이빨로 먹잇감을 찌르고 깊은 상처를 냈어요. 큰 손톱으로 희생물을 찢은 다음 단단히 붙잡은 채 죽어가는 동물의 고기를 먹었어요.

알로사우루스(육식성)

지금까지 화석이 40여 개나 발견되었어요. 쥐라기시대에 가장 크고 강한 육식 공룡이었어요. 머리와 입이 크고 30여 개의 날카로운 이빨이 위아래 나란히 나 있어요. 앞발에는 세 개의 발가락에 날카로운 발톱이 달려 있어요. 단단한 꼬리는 달릴 때 몸의 균형을 잡아 주었어요. 이 거대한 육식 공룡은 대체로 무리를 지어 사냥하기보다는 혼자 사냥하며, 몸집이 자기보다 큰 초식 공룡과 심지어 다른 육식 공룡까지도 먹이로 삼았어요. 또한 죽은 동물도 마다하지 않고 먹었어요. 실제로 거대한 초식 공룡인 아파토사우루스의 화석에 이 공룡의 이빨 자국이 나 있는가 하면, 화석 근처에 알로사우루스의 부러진 이빨이 발견되기도 했어요.

알리오라무스(육식성)

1970년대 초 몽골의 고비사막에서 화석이 발견되었고, 1976년 러시아의 고생물학자 세르게이 쿠르자노프가 이름을 붙였어요.

알베르타케라톱스(초식성)

머리 뒤 프릴에 뿔이 난 모습이 깡통따개와 닮았어요. 이 뿔은 같은 시대에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었을 거예요. 눈썹 자리에 난 2개의 뿔도 얼굴을 보호하고 있는데, 알베르타케라톱스가 속하는 센트로사우루스류의 다른 공룡들에게서는 보기 어려워요. 센트로사우루스류는 대부분 코에 뿔이 하나 달려 있어요.

알베르토사우루스(육식성)

알베르토사우루스는 캐나다 앨버타에서 처음 발견되었어요.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약 8백만 년 전에 살았으며 근연의 관계예요. 커다란 머리와 길고 날카로운 톱니 같은 이빨, 두 개의 앞발가락 등은 티라노사우루스와 유사하지만 팔 길이가 좀 더 길고 몸의 크기가 다소 작아요. 뒷발은 크고 튼튼했으며 대부분의 수각아목 공룡처럼 4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어요. 첫 번째 발가락은 짧고 나머지 3개의 발가락만이 지면에 닿아 있으며 이중 3번째 발가락은 가장 길어요. 긴 다리를 가지고 있어서 잘 달릴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돼요. 알베르토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육식공룡이에요. 튼튼하고 긴 다리를 이용하여 2족 보행을 하였어요. 유년기에는 성장속도가 다소 늦지만 청년기에는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보였어요.

알사사우루스(초식성)

이 공룡은 세그노사우루스류에서 가장 원시적인 공룡으로 알려져 있어요. 큰 앞발과 발톱이 인상적이에요. 에를리코사우루스와 구조적으로 매우 흡사해요. 그렇지만 에를리코사우루스의 이빨은 31개인데 반해 알사사우루스의 이빨은 이보다 더 많은 차이점이 있어요. 이빨이 없는 부리를 가지고 있고 잎사귀 모양의 작은 이빨이 입의 뒤쪽에 있기 때문에 초식공룡으로 생각돼요. 알사사우루스는 백악기 초기에 생존했으며, 2발로 걸어 다녔어요. 잎사귀 모양의 작은 이빨로 미루어 보아 초식 공룡이었을 것으로 생각돼요.

알티리누스(초식성)

처음엔 이구아노돈이라고 생각했어요. 뾰족한 주둥이, 큰 콧구멍, 무엇보다 높게 솟아오른 콧등이 특징이에요.

암펠로사우루스(초식성)

암펠로사우루스는 프랑스 남서부의 포도밭 근처에서 발견되어 '포도나무 도마뱀'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백악기 후기에 북반구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용각류 중에 하나예요. 온 몸은 잘 발달된 갑옷으로 둘러싸여 있고 폭이 넓어요. 목부터 꼬리부분에 걸쳐 가시모양의 돌기가 솟아 있어요. 꼬리는 목보다 긴 특징이 있어요.

야베를란디아(초식성)

야베를란디아는 머리뼈 위가 두 개의 작은 반구형으로 되어 있는 머리가 두꺼운 공룡이에요. 반구형의 머리로 자기의 힘이 세다는 것을 증명하거나 짝을 얻기 위해 다른 수컷과 머리로 밀어내는 싸움을 했어요. 야베를란디아는 뒷다리로 서서 걸었고 양치식물과 소철, 다른 낮게 깔린 식물을 먹었어요. 야베를란디아의 머리뼈 부분만 발견되었기 때문에, 고생물학자들은 아직도 이 공룡이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처럼 머리뼈가 두꺼운 공룡에 속하는지 파악하지 못했어요. 만일 머리뼈가 두껍다고 파악되면 야베를란디아는 북아메리카와 중국 이외의 장소에서 발견된 머리뼈가 두꺼운 최초의 공룡일 거예요. 고생물학자들은 확실한 결론에 이르기 전에 더 많은 야베를란디아 화석이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얀두사우루스(초식성)

작은 초식 공룡으로 입은 짧고 눈은 크고 둥글며, 이빨은 넙적하고 주로 식물이나 곤충을 주식으로 관목 숲 속에서 무리 지어 생활하였어요.

양추아노사우루스(육식성)

양추아노사우루스는 혼자서 또는 무리를 지어 사냥감을 쫓아다녔던 무서운 수각류예요. 적은 무리로 쉽게 사냥감을 뒤쫓으면서 커다란 용각류(목이 긴 초식 공룡) 한 마리를 죽일 수 있었어요. 갈고리 발톱으로 지면을 파면서 길고 강한 다리로 서서 다녔어요. 양추아노사우루스는 달릴 때 머리의 균형을 잡기 위해 무거운 꼬리를 땅보다 높게 유지했어요. 머리가 컸지만 가벼운 뼈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머리뼈 맨 위에 주둥이와 가깝게 작은 볏이 있고, 등이 약간 솟아 보이게 하는 돌기가 아래쪽 등에 있었어요. 고생물학자들은 중국에서 거의 완벽한 양추아노사우루스의 골격을 발견했는데, 한쪽 발과 한쪽 팔, 일부 꼬리 조각만이 없었어요.

에드몬토니아(초식성)

에드몬토니아의 몸길이는 7m에 높이는 2m 정도로 거대한 탱크와 유사한 형태를 보여요. 이들은 포식자가 공격해 오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복부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지면 쪽으로 웅크렸을 거예요. 곡룡하목에 속하는 에드몬토니아는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공룡이에요. 4족 보행의 초식공룡이었어요.

에드몬토사우루스(초식성)

화석이 발견된 곳의 지명을 따서 '에드몬토 도마뱀'이라 이름 붙였어요. 앞다리에 비해 크고 튼튼한 뒷다리로 빨리 걸었으며, 네 다리로 걷기도 했어요. 걸을 때는 긴 꼬리로 몸의 중심을 잡았어요. 머리뼈를 살펴보면 코 근처에서 특유의 소리를 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온순한 성격으로, 물에서 가까운 곳에서 무리 지어 생활했어요.

에를리코사우루스(잡식성)

에를리코사우루스는 크고 날카로운 손톱을 가진 아시아 공룡인 테리지노사우루스(therizinosaur)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깃털로 덮였을 것이라고 믿어요. 에를리코사우루스의 해부 구조는 혼란스러워요. 이빨 없는 가느다란 부리와 나뭇잎 모양의 어금니는 초식동물이 가진 특성이에요. 네 개의 발가락과 작은 머리는 용각류 초식 공룡에게 흔한 특징이에요. 그러나 에를리코사우루스는 먹잇감을 붙잡고 때리는 데 적합한 아주 커다란 손톱이 세 개의 손가락에 달려 있었어요. 이 손톱은 포유동물이나 커다란 곤충을 찾아 땅을 파헤치거나 물고기를 잡는 데 사용되었을 수도 있어요. 에를리코사우루스는 육식 공룡 형태인 수각류로 분류되고 있지만 이 공룡의 특징 중 많은 부분이 육식동물과는 모순돼요.

에오랍토르(육식성)

'새벽의 약탈자'라는 뜻으로 1993년에 붙여진 이름이에요. 가장 오래 된 공룡 화석 중 하나로 2억 2,800만년 전에 살았어요. 이름에 걸맞게 성질이 매우 사나웠으나 몸집은 그리 크지 않았어요. 두개골 길이가 12cm정도예요.

에오티라누스(육식성)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난폭하기로 유명한 티라노사우루스의 초기 모습과 연관이 있어요. 날씬한 뒷다리로 보면 백악기 후기 아시아에서 발견된 벨로키랍토르와 가까운 종으로 추측할 수 있지만, 머리뼈와 이빨, 어깨, 전체 골격 등은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해요.

에우디모르포돈(육식성)

머리뼈와 뒷다리의 구조로 보아 최초의 익룡 중 하나였을 거예요. 앞쪽에 난 이빨은 원뿔 모양으로 날카롭게 늘어져 있어 미끄러운 물고기를 잡는 데 편리했어요. 목은 짧고 날개에 세 개의 발가락이 있어요.

에우로파사우루스(초식성)

에우로파사우루스는 쥐라기 후기에 유럽에서 살았던 용각류 공룡으로 '유럽의 도마뱀'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화석은 독일 북부지역에서 발견되었어요. 친척관계의 다른 공룡들에 비해 상당히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는 당시 유럽 일대가 작은 섬들로 나뉘어져 있었기 때문에 섬의 환경에 맞추어 몸집이 작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이를 섬 왜소화 현상이라고 해요. 에우로파사우루스가 발견된 지층에서 8m 이상의 대형 수각류 발자국이 발견되었는데 학자들은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본토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것이 에우로파사우루스가 멸종한 주된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어요.

에우리노사우루스(육식성)

에우리노사우루스는 황새치를 닮은 체형의 거대한 어룡이에요. 위쪽이 길고 아래쪽이 짧은 턱이 특징인데 그 길이는 2배 정도 차이가 나요. 윗턱에는 이빨이 빽빽이 들어차 있어요. 이 턱의 용도는 명확하지 않은데 바다 밑바닥에서 먹이를 찾아내기 위해 사용했다는 설과 물고기 무리를 향해 휘둘러서 먹잇감을 쓰러트렸다는 설이 있어요. 화석은 영국에서 발견되었으며 중생대 쥐라기 전기에 서식하였어요. 다른 어룡과 구분되는 특징은 조금 마르고 지느러미가 크다는 점이 있어요.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육식성)

발견된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화석만으로는 완전하게 자란 이 공룡의 크기를 알 수 없어서 정확하게 얼마나 크게 자랐는지 말하기 어려워요.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는 테타누란(tetanuran, 꼬리가 뻣뻣한 수각류)으로 알려진 일종의 초기 수각류예요. 더 초기에 있던 수각류는 걸을 때 꼬리를 좌우로 흔들었을 거예요. 그러나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 같은 후기 수각류는 꼬리와 넓적다리 사이에 더 짧은 근육을 가지고 있어 꼬리가 더 뻣뻣하고 움직임이 덜했어요. 육식 공룡인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는 두 개의 강한 다리로 서서 걸었어요. 머리뼈에는 여러 구멍이 있어서 큰 머리의 무게가 줄어들었고 목이 뒤틀릴 가능성이 감소했어요. 짧은 팔을 지녔고 손에는 날카로운 손톱이 있었어요. 아마도 렉소비사우루스(Lexovisaurus), 케티오사우루스(Cetiosaurus), 그 밖의 초식동물이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의 먹이였을 거예요.

에우오플로케팔루스(초식성)

안킬로사우루스와 함께 곡룡을 대표하는 공룡으로, 몸 전체가 갑옷으로 싸여 있고 가시까지 덮여 있어요. 엉덩이 근처에 있는 튼튼한 근육은 꼬리에까지 연결되어 꼬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어요. 머리에도 네 개의 뿔 같은 돌기가 솟아 있고 이빨이 없는 주둥이로 식물을 잘라 먹었어요.

에우헬로푸스(초식성)

에우헬로푸스는 습한 땅을 밟아도 빠지지 않는, 발바닥이 납작한 거대한 다리를 가졌어요. 이 네 다리로 쥐라기 시대에 중국의 범람원과 탁 트인 수풀 지대를 터벅터벅 걸었어요. 숟가락 모양의 이빨로 양치식물과 다른 식물로부터 길게 갈라진 잎들을 벗겼어요. 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와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처럼 콧구멍이 머리 꼭대기에 있어 식물을 흡입하지 않고 먹으면서 숨을 쉴 수 있었어요. 과거에 고생물학자들은 이렇게 신기한 위치에 콧구멍이 있는 용각류는 물속에 있을 때 잠수용 호흡 기구처럼 콧구멍만을 내밀며 많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생각은 무시당했어요. 에우헬로푸스는 너무 무거웠고 수영하기에 좋은 특이한 형태의 발을 가졌어요.

에이니오사우루스(초식성)

전체적인 이미지는 현재의 들소(버팔로)와 비슷하고, 꼬리는 짧은 편이며 무리 지어 살았어요.

에키오케라스(육식성)

암모나이트인 에키오케라스는 쥐라기의 얕은 바다에서 살았어요. 이 동물의 껍데기에는 짧고 곧은 살이 가로질러 있어서 아주 튼튼했어요. 에키오케라스는 먹이를 찾아다닐 때 촉수가 달린 머리를 껍데기 밖으로 내밀었어요. 고생물학자는 에키오케라스가 먹이를 잡기보다는 천천히 헤엄쳐 다니며 죽은 먹이를 먹었을 거라고 믿어요. 에키오케라스는 아마도 바다 밑을 떠돌며 부리 속에 집어넣을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먹어 치웠을 거예요.

엘라스모사우루스(육식성)

백악기의 대표적인 수장룡이에요. 머리는 몸에 비해 매우 작고, 입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줄지어 나 있어요. 이 이빨로 물고기, 오징어, 암모나이트, 그 밖에 작은 어룡들을 잡아먹었어요.

엘라프로사우루스(육식성)

엘라프로사우루스는 호리호리하고 무게가 가벼운 민첩한 사냥꾼이었고 쥐라기 시대에 살았던 공룡 중 가장 빠른 공룡 중 하나예요. 팔은 짧고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지만 세 개의 손가락에 달린 갈고리 손톱으로 먹이를 잡을 수 있었어요. 긴 뒷다리로 섰고 세 개의 발가락에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었어요. 엘라프로사우루스는 뛰어 다닐 때 몸통 뒤로 꼬리를 뻣뻣하게 유지해서 안정감과 균형감을 잡아주었어요. 속이 빈 뼈 때문에 무게가 가벼웠어요. 살아 있는 먹이를 찾지 못하면 더 큰 육식동물들이 남긴 죽은 공룡의 사체를 찾아다녔어요. 엘라프로사우루스는 조류와 밀접하게 관계있는 수각류(두 발로 걷는 육식 공룡) 일종인 코엘루로사우루스(작고 가느다란 뒷다리로 걷고 다른 수각류에 비해 앞다리가 긴 편인 육식 공룡)로 여겨져요.

오릭토드로메우스(초식성)

오릭토드로메우스는 몸무게가 30kg 정도인 작은 공룡이에요. 이 공룡의 화석은 최초로 땅속 굴에서 발견되었어요. 어린 공룡 두 마리와 다 자란 공룡 한 마리의 화석이 한데 있는 모습은 가족이 함께 죽었다는 것을 보여 줘요. 오릭토드로메우스의 팔과 머리는 굴을 파는데 적응되어 있었지만, 긴 터널을 팔 정도는 아니었어요.

오르니토미무스(잡식성)

'새와 닮았다'라는 뜻으로, 타조처럼 날씬한 몸매를 가졌어요. 최고 시속 70~ 80km의 가장 빠른 공룡 중 하나예요. 몸매는 타조를 닮았고, 머리는 작지만 뇌는 큰 편으로 매우 영리했어요. 뒷다리는 가늘고 길며, 튼튼한 근육이 붙어 있어요. 달릴 때는 꼬리를 들고 몸의 균형을 잡았어요. 다른 공룡의 알이나 곤충, 작은 동물, 조개, 구과류(열매) 등을 먹었고 온순한 성질로 물가나 숲 속에서 살았어요.

오르니토수쿠스(육식성)

오르니토수쿠스는 일반적인 공룡과 아주 비슷하게 생겼어요. 이것은 뒷다리가 몸 아래쪽으로 뻗어 있기 때문에 공룡처럼 서서 걸어다닐 수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발목 관절의 구조는 일반 공룡과 달라요.

오르니토케이루스(육식성)

오르니토케이루스는 케찰코아틀루스처럼 당시에 살았던 가장 큰 익룡 가운데 하나예요. 두개골은 길고 가느다라며 주둥이 끝에는 골질의 볏이 위, 아래로 하나씩 나 있어요. 길게 뻗은 주둥이에는 원뿔 모양의 뾰족한 이빨이 나있고, 꼬리는 아주 짧아요. 날개의 면적은 작은 비행기와 맞먹지만 뼈 속이 비어있기 때문에 몸무게는 아마 사람보다 무겁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돼요. 날개 막은 길게 뻗은 네 번째 앞발가락에서 몸통과 다리를 지나 발목까지 이어져 있어요. 긴 원뿔 모양으로 배열된 이빨은 덫과 같이 생겨서 물고기를 낚아채기에 적합해요. 바다 위를 활공하면서 물고기나 두족류를 잡아먹었을 것으로 생각돼요. 화석이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철새처럼 수천 km를 이동하면서 살았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아마 날개짓을 하지 않고 공기의 열이나 상승 기류를 이용해서 활공비행을 했던 것 같아요.

오르니톨레스테스(육식성)

'새 도둑'이라는 뜻으로, 새처럼 몸이 날렵하고 민첩하여 붙여진 이름이에요. 코 위에 불쑥 솟은 볏이 있었고 앞다리는 짧고 뒷다리는 길어요. 이빨은 매우 날카로웠는데 이 이빨로 다양한 먹이를 사냥하였어요. 한번 노린 먹이는 놓치지 않는 뛰어난 사냥꾼이었어요.

오메이사우루스(초식성)

오메이사우루스는 다른 용각류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어요. 17개의 목뼈로 이루어진 아주 긴 목을 가지고 있어요. 다른 용각류와 구분되는 특징은 주둥이의 끝부분에 콧구멍이 위치한다는 점이에요. 또한 어깨의 높이보다 엉덩이의 높이가 더 높은 특징을 보여요. 오메이사우루스는 쥐라기 후기에 살았던 공룡이에요. 4족 보행의 초식공룡으로서 여러 마리의 개체가 함께 발견되는 점으로 보아 무리를 지어 생활했던 것으로 생각돼요.

오비랍토르(잡식성)

'알 도둑'이라는 뜻으로, 몽골에서 이 공룡의 화석이 프로토케라톱스의 알들과 함께 발견되어, 알 도둑이라고 생각해 이름 붙였으나, 나중에 오비랍토르의 알로 밝혀졌어요. 또 최근에 오비랍토르가 알을 품고 있는 화석이 발견되어 공룡이 새처럼 알을 품고 보호했다는 것을 알려 줘요. 앞다리에는 갈고리 같은 발가락이 세 개 있어, 물건을 움켜쥐기에 편리했어요. 타조의 발처럼 튼튼한 뒷다리는 빨리 뛰기에 능했으며, 날카로운 발톱이 달려 있어 싸움할 때 용이했어요. 주로 작은 파충류나 포유류, 곤충 등을 먹었어요.

오우라노사우루스(초식성)

이구아노돈처럼 사람 손을 닮은 앞발, 에드몬토사우루스의 얼굴, 스피노사우루스의 돛처럼 솟은 척추 돌기를 모두 합쳐 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무리를 지어 생활했으며, 튼튼한 뒷다리로 빨리 달렸고, 달릴 때 꼬리로 몸의 균형을 잡았어요.

오트니엘리아(초식성)

오트니엘리아는 부리 모양의 턱을 가졌는데, 이 턱에 낮게 깔린 부드러운 식물을 뜯기에 적합한 사기질(에나멜질)로 된 이빨들이 붙어 있었어요. 이빨이 사기질로 되어 있지만 너무 작아서 질긴 식물은 먹지 못했어요. 일부 고생물학자들은 오트니엘리아가 볼주머니를 가지고 있어 섭취한 식물이 입가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여기에 잠깐 보관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짧은 팔에 달린 손은 다섯 개의 손가락이 있어 먹으려는 식물을 편하게 잡을 수 있었어요. 오트니엘리아는 어린 수각류(두 발로 걷는 육식 공룡)의 완벽한 먹잇감이기 때문에 큰 눈으로 위험은 없는지 계속해서 경계해야 했어요. 정강이가 길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었어요. 위험이 닥칠 때, 오트니엘리아는 뻣뻣한 꼬리로 균형을 잡으면서 가느다란 다리로 빠르게 도망쳤어요.

옵탈모사우루스(육식성)

몸통은 헤엄치기에 알맞은 유선형이며, 지금의 돌고래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골격의 구조는 공룡에 가까워요. 비슷하게 생긴 어룡으로 이크티오사우루스와 믹소사우루스가 있어요.

완나노사우루스(초식성)

완나노사우루스는 머리뼈 맨 위쪽이 납작한 작은 머리를 가진 공룡이에요. 두꺼운 머리뼈가 작은 뇌를 보호했어요. 완나노사우루스는 박치기 싸움에 머리뼈를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아마 그 두꺼운 머리뼈로 영역 다툼을 하거나 짝을 차지하려고 경쟁할 때 경쟁자를 밀어냈을 가능성이 더 커요. 완나노사우루스의 작고 날카로운 이빨은 과일, 종자식물, 부드러운 식물을 먹는 데 적합했어요. 그 작은 크기 때문에 계속해서 벨로키랍토르 같은 포식자에게 먹이가 될 위험에 처했어요. 유일한 실제 방어 수단은 도망가거나 덤불숲에 숨는 것이었어요. 완나노사우루스는 또한 더 큰 용각류들의 근처에서 식물을 먹으려 했어요. 더 큰 공룡이 겁을 줄 만큼의 크기로 공격자를 궁지에 몰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우넨라기아(잡식성)

1996년에 처음 발견되었을 때 과학자들은 우넨라기아가 원시 새인 줄 알았어요. 이 공룡의 골반이 새와 비슷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아르헨티나 중서부에 사는 토착민의 언어로 '반쪽자리 새'라는 뜻의 이름이 붙여졌어요. 하지만 새보다는 오히려 벨로키랍토르나 데이노니쿠스와 같은 공룡과 가까운 관계에요. 지금까지 겨우 2마리만 발견되어서 굉장히 희귀한 공룡이기도 해요. 우넨라기아의 어깨뼈는 등 쪽에 가깝게 위치해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일부 과학자들은 이 공룡이 날갯짓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물론 몸도 무겁고 몸집에 비해 날개가 작아서 하늘을 날지는 못했어요. 대신에 몸집이 큰 육식 공룡을 피해 가파른 바위나 나무 위로 쉽게 뛰어오를 수는 있었을 거예요. 어떤 과학자들은 우넨라기아의 조상이 되는 공룡들은 하늘을 날 수 있었는데 나중에 날개가 퇴화해 날개가 짧은 우넨라기아가 되었다고 여겨요.

우다노케라톱스(초식성)

우다노케라톱스는 백악기 후기에 아시아에서 살았던 각룡류의 하나예요. 화석이 처음 발견된 몽골의 우단-사이르 지역에서 유래하여 '우단(Udan)의 뿔달린 얼굴'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우다노케라톱스는 앵무새같은 부리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각룡류와 마찬가지로 초식성이었을 거예요. 턱이 짧고 깊어 무는 힘이 강했을 것으로 보이며 이빨이 없는 부리로는 줄기나 잎을 잡고 잘라내서 이빨로 자르고 부수는 동작을 했을 거예요.

우에르호사우루스(초식성)

우에르호사우루스는 마지막으로 존재했던 스테고사우루스 중 하나였어요. 다른 스테고사우루스가 사라지고 천만 년 후에 나타났어요. 과학자들은 이 사실에 놀랐는데, 이런 종류의 공룡들은 쥐라기 말기에 사라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우에르호사우루스는 보통의 삼각형 판이 아닌 직사각형의 뼈판을 지녔어요. 꼬리 맨 꼭대기에 있는 네 개의 뼈같은 가시는 포식자에게 방어 수단이 되었어요. 이런 가시로 공격자를 타격해서 벌어진 상처를 입힐 수 있었어요. 등과 꼬리에 있는 뼈판은 몸통 옆면에 보호되지 않은 채 있었는데, 이 때문에 우에르호사우루스와 다른 스테고사우루스가 멸종하게 되었어요. 다른 스테고사우루스처럼 우에르호사우루스도 낮게 있는 식물을 먹었어요.

울트라사우루스(초식성)

울트라사우루스는 '초대형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매우 단편적인 뼈만 발견되어 정확한 모습은 추정하기 어려워요. 실제로 공룡학자들은 이를 정식 공룡 이름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요. 몸집이 거대한 공룡으로 생김새가 브라키오사우루스와 비슷해요. 머리는 작고 높은 나무의 잎사귀를 먹기 위해 뒷발로 서면 키가 25m나 돼요. 꼬리는 단단하고 길어 몸의 균형을 잡아 주었어요. 이빨은 촘촘하게 나 있으며 나뭇잎을 씹기에 알맞았어요. 이마에 불룩 솟은 혹에는 콧구멍이 있어요. 성격은 온순했으며, 무리를 지어 생활했어요.

유라베나토르(육식성)

유라베나토르는 원시적인 코엘루로사우리아예요. 지금까지 발견돤 유라베나토르의 화석은 막 성숙하기 시작한 어린 공룡의 거예요. 뼈 화석과 함께 피부 조각 화석이 발견되기는 했지만, 깃털은 없었어요. 유라베나토르는 깃털이 없는 수각류의 원시적인 조상뻘이에요.

유타랍토르(육식성)

미국의 유타 주에서 화석이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에요. 이 공룡과 같은 시대에 살았고 생김새가 매우 흡사한 공룡들이 아시아에서도 발견되었는데, 이것을 근거로 북아메리카와 아시아가 하나의 대륙으로 붙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어요. 이빨과 앞 발톱이 날카로워 사냥에 유리했어요. 성질이 매우 사나웠고 무리를 지어 사냥했어요. 벨로키랍토르, 데이노니쿠스 등은 이 공룡과 크기에서 차이가 있을 뿐 생김새나 먹이, 생활 습성이 거의 같아요.

이구아노돈(초식성)

'이구아나의 이빨'이라는 뜻으로, 1822년 영국인 의사 기디온 멘텔이 자신의 부인이 발견한 이빨 화석을 연구하다가 이구아나의 이빨과 비슷해 이름을 붙였어요. 그 뒤 1878년에 20마리가 넘는 화석이 벨기에의 한 탄광에서 무더기로 발견되어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했어요. 무리 지어 살았고, 성격은 온순했으며, 평평한 이빨로 나뭇잎, 구과류(열매) 등을 먹었어요. 보통은 네 다리로 걸어 다녔으나 나무 위의 먹이를 찾을 때나 특별한 경우에는 뒷발만으로 걸었어요. 뒷다리의 발가락은 세 개예요.

이리타토르(육식성)

튼튼한 뒷다리로걸으며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었는데, 화석이 발견된 주변에서 익룡 화석도 함께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익룡을 사냥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이시사우루스(초식성)

이시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에 인도에서 살았던 4족 보행의 용각류 공룡이에요. 몸길이는 18m, 체중은 15t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돼요. 이름은 인도통계대학(Indian Statistical Institute)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어요. 짧고 두꺼운 목을 지녔으며 앞다리가 꽤 높아서 약간 어정쩡한 체형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돼요. 이시사우루스는 사냥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무리를 지어 이동했을 것으로 생각돼요.

이크티오사우루스(육식성)

생김새가 돌고래와 닮았어요. 하지만 몸의 구조는 역시 공룡에 가깝고, 뇌의 크기는 돌고래보다 작아요. 폐로 숨을 쉬었기 때문에 수면 가까이에서 살며 가끔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어요. 다른 파충류와 달리, 알을 낳지 않고 새끼를 낳았던 것으로 보여요. 몸 속에 새끼의 뼈가 있는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어요. 그러나 포유류처럼 새끼를 배어 낳은 것이 아니라, 뱃속에서 알을 부화시켜 새끼를 낳았어요. 꼬리지느러미는 고래처럼 수평이 아니라 물고기처럼 수직이며, 물고기 같은 척추 뼈가 있어요. 헤엄칠 때는 몸을 좌우로 흔들며 앞으로 나아갔어요. 먹이로는 원시 오징어, 물고기 등이었어요.

인게니아(잡식성)

인게니아는 오비랍토르(Oviraptor)와 비슷한 코엘루로사우루스(작고 가느다란 뒷다리로 걷고 다른 수각류에 비해 앞다리가 긴 편인 육식 공룡)예요. 가벼운 몸집과 길고 튼튼한 다리를 가진 포식자인 인게니아는 민첩하고 빨랐어요. 튼튼한 손은 다른 코엘루로사우루스보다 작은 손톱과 더 짧은 손가락을 지녔어요. 이빨 없는 강한 부리로 알이나 작은 도마뱀과 포유동물의 뼈를 부셨을 거예요. 일부 전문가들은 인게니아가 나뭇잎을 먹을 때 세 개의 손가락을 가진 손으로 가지를 움켜잡을 것이라는 이론을 세웠어요. 불행히도 인게니아의 정확한 식습관은 더 많은 화석이 발견되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때까지는 분명하게 알 수 없을 거예요. 인게니아는 한 번에 24개의 알을 낳고 알이 부화될 때까지 부모가 함께 둥지를 보호했어요. 별다른 방어 수단이 없어서 위협을 받을 때마다 위험을 피해 달아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었어요.

인롱(초식성)

인롱은 쥐라기 후기에 오늘날 아시아 대륙에서 서식했던 2족보행의 각룡류예요. 지금까지 알려진 각룡류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원시적인 종이에요. 화석은 중국 북서부지역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지역이 영화 '와호장룡'의 촬영지 근처여서 '숨어있는 용'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원시적인 공룡이라 각룡류의 특징인 프릴과 뿔이 발달하지 않았어요. 두개골 화석은 각룡류와 후두류의 특징이 모두 나타나는데 이는 두 무리의 공통 조상임을 알려줘요. 화석에서 위석이 발견된 적이 있는데 이는 소화를 위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어요.

인시시보사우루스(육식성)

중국 북동부에서 발견된 깃털 공룡으로, 생김새는 거의 새와 비슷해요. 주둥이 끝에는 이빨이 발달했으며, 날개는 물론 꼬리도 깃털로 덮여 있어요. 뒷다리가 발달해 힘차게 달릴 수 있었어요. 몸매가 날렵하여 매우 빠르게 움직였던 것으로 보여요.

자넨스키아(초식성)

자넨스키아는 쥐라기 후기(1억 5500만년 전) 탄자니아 린디 지역의 텐다 구루 지층에서 발견된 대형 초식성 용각류예요. 4족 보행을 하는 이 초식공룡의 몸길이는 24m로 추정돼요. 이름은 독일 고생물학자인 베르너 야넨시(Werner Janensch)의 이름에서 유래하여 '야넨시의 것'이라 이름지었어요.

잘람달레스테스(육식성)

잘람달레스테스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 오늘날 아시아대륙에 서식했던 소형 포유류의 일종이다. 학명은 '이로 갉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전체 길이는 약 15cm~18cm, 머리부분은 약5cm정도이다.

잘목세스(초식성)

잘목세스는 하체그 분지(Hateg Basin)에서 발굴된 다른 공룡들처럼 섬 왜소화 현상을 나타내요.

제피로사우루스(초식성)

제피로사우루스는 작고 민첩한 조반류 공룡이에요. 대부분의 시간을 뒷다리로 서서 걷고 쉴 때나 물을 마실 때는 앞다리를 내려 네 다리로 서 있었어요. 발가락은 네 개, 손가락은 다섯 개예요. 제피로사우루스는 식물을 씹기에 적합한 작고 울퉁불퉁한 이빨을 가졌는데, 무리 지어서 탁 트인 평원에 있는 낮게 깔린 식물 전부를 훑어냈어요. 기다란 다리 때문에 발이 빨랐고, 체구가 더 크고 더 느린 짐승을 피해 지그재그로 달리며 포식자를 따돌렸어요. 불행히도 제피로사우루스는 더 커다란 육식 공룡의 잦은 주식이 되었어요. 한 아마추어 화석 탐험가가 미국 동부에서 제피로사우루스의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는데, 이 화석이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더 멀리 분포했다는 증거예요.

조바리아(초식성)

원시적인 이빨을 갖고 있으며 목뼈가 적고 잘 굽히는 목을 가지고 있어요. 등뼈의 돌기는 꽤 높아요.

주니케라톱스(초식성)

주니케라톱스는 백악기 후기에 살던 각룡류로, 각룡류 중 제일 먼저 나타난 공룡이에요.

즁가립테루스(육식성)

중국을 대표하는 익룡으로 '즁가리의 날개'란 뜻이에요. 부리 위에 볏이 발달해 있으며, 이빨은 뭉툭해 주로 조개를 부숴 먹은 듯해요. 뼛속이 비어 있어 몸은 가벼웠고 날갯짓을 하기보다는 행글라이더처럼 미끄러지듯이 상승 기류를 타고 날았어요.

치아링고사우루스(초식성)

치아링고사우루스는 다른 스테고사우루스처럼 네 개의 다리 모두를 사용해서 걸어 다녔던 초식 공룡이에요. 뼈판 같은 가시는 켄트로사우루스(Kentrosaurus)의 가시보다 더 작았어요. 이런 판은 포식자에 대항할 때 치아링고사우르스를 보호해줄 뿐 아니라 그 종의 암컷을 유혹하는 데 사용했을 거예요. 치아링고사우루스는 다른 스테고사우루스 공룡의 절반 크기에 불과했고 IQ는 같은 수준으로 낮았어요. 스테고사우루스의 뇌는 골프공 크기 정도였어요. 치아링고사우루스는 좁은 머리를 땅에 가깝게 둔 채 부리 같은 주둥이로 낮게 있는 식물을 뜯어먹었고, 그 식물을 약한 나뭇잎 모양의 이빨로 더 잘 소화될 수 있도록 잘게 잘라 씹었어요. 쥐라기 시대의 카르노사우루스에게는 느릿느릿 걷고 지능이 떨어진 치아링고사우루스가 쉬운 먹잇감이었어요.

친타오사우루스(초식성)

중국의 친타오에서 화석이 발견되어 '친타오 도마뱀'이란 이름이 붙었어요. 다리의 형태로 보아 꽤 빠른 속도로 걸었을 거예요. 입은 오리처럼 넓적했으며 다양한 식물을 먹었어요.

카르노타우루스(육식성)

'고기를 먹는 황소'라는 뜻으로, 얼굴 생김새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에요. 등에 삐죽 삐죽한 가시가 있어요. 머리는 다른 육식 공룡과 달리 앞뒤가 짧아요. 사냥은 무리 지어 했고 먹잇감을 쫓아 튼튼한 뒷발로 힘차게 달렸어요. 하지만 앞다리가 너무 작아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는 알 수 없어요. 꼬리는 단단하며 튼튼해요.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육식성)

육식공룡으로서 거대한 턱과 톱니모양의 긴 이빨을 가지고 있었어요. 해부학적 구조는 오늘날의 악어와 유사해요. 백악기 중기에 살았던 공룡으로서 2족 보행을 했어요. 무리를 지어 사냥을 했을 것으로 생각돼요. 직접 먹이를 사냥하여 먹었을 뿐만 아니라 죽은 동물의 고기를 먹기도 했을 것으로 추측돼요.

카마라사우루스(초식성)

대형 초식 공룡으로 무리 지어 생활했어요. 쥐라기 후기에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었던 공룡이에요. 이런 거대한 초식 공룡들이 무리를 지어 생활한 것은 육식 공룡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였어요. 같은 용각류 공룡 중에서는 몸집이 작은 편이며, 머리 길이도 짧은 편이에요. 머리는 작고 코 부위가 위로 약간 솟아 있어요. 다른 초식 공룡처럼 위에는 소화를 돕기 위한 위석이 있어요. 앞다리와 뒷다리의 길이가 비슷하며, 무거운 몸을 지탱하기 위해 튼튼했어요.

카스모사우루스(초식성)

생김새가 코뿔소와 많이 닮았어요. 평소 느릿하게 움직이다가 위험이 닥치면 튼튼한 다리로 매우 빠르게 돌진해 달아났어요. 무리 지어 살았고 나뭇잎, 구과류(열매) 등을 먹는 온순한 공룡이었어요.

카우딥테릭스(육식성)

조류처럼 깃털이 있지만 날아다니지 못했어요. 카우딥테릭스 화석이 발견됨으로써 새가 공룡에서 진화했다는 증거가 되었어요.

카울키케팔루스(육식성)

카울키케팔루스는 중생대 백악기 전기에 살았던 익룡이에요. 화석은 영국에서 발견되었어요.

칸네메예리아(초식성)

칸네메예리아는 포유동물 같은 거대한 파충류예요. 이빨 없는 부리로 새싹과 뿌리를 잘라서 납작하고 뭉툭한 주둥이로 식물을 크게 한 입 먹었어요. 칸네메예리아는 하루 종일 먹어도 끄떡없는 파충류의 강한 턱 근육을 가졌어요. 넓은 통 모양의 몸통과 그 안에 있는 큰 소화기관은 엄청난 양의 양치식물과 속새를 소화하기에 적합했어요. 칸네메예리아의 통통하고 널찍한 다리는 충분히 그 무게를 지탱했지만 속도는 느렸어요. 칸네메예리아는 강한 앞다리와 발톱을 사용해서 식물을 캐냈어요. 탱크 같은 칸네메예리아의 무리는 많은 포식자들을 단념시켰을 거예요. 그러나 드넓은 평원에서 식물을 뜯는 동안에는 배고픈 키노그나투스(Cynognathus) 떼에 쉽게 먹이가 될 수 있었어요.

캄프토사우루스(초식성)

캄프토사우루스는 쥐라기 후기에서 백악기 초기까지 살았던 조각류의 공룡이에요. 주둥이의 끝에는 앵무새 같은 부리가 나 있어요. 앞발은 짧아서 2개의 뒷발로 걸어 다녔어요. 앞발에는 5개의 발가락이 나 있어요. 영국을 비롯하여 미국의 콜로라도, 유타, 와이오밍 등지에서 이 공룡의 많은 화석이 발견되었어요. 캄프토사우루스는 앵무새와 같은 부리를 이용하여 소철을 비롯한 다른 식물들을 먹고 살았어요. 2족 보행과 4족 보행이 모두 가능했으나 주로 2족 보행을 했을 것으로 추정돼요. 무리를 지어 생활하였어요.

케라토사우루스(육식성)

'뿔이 있는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콧등과 이마에 뿔이 달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강한 턱과 나란히 나 있는 날카로운 이빨, 짧은 앞다리와 튼튼한 뒷다리 등 사냥하기에 좋은 체력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여기에 앞다리에 있는 네 개의 발가락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달려 있어 그 위력을 과시해요. 이 공룡의 발자국 화석도 발견되었는데, 여러 마리의 발자국인 것으로 보아 무리 지어 사냥했던 것으로 보여요. 몹시 사나웠으며, 자기보다 몸집이 큰 공룡도 공격하여 잡아먹었어요. 육식 공룡인 알로사우루스도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살았는데, 둘은 먹이 때문에 싸웠을 것으로 짐작돼요.

케찰코아틀루스(육식성)

멕시코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인 '케찰코아틀루스'는 '날개를 가진 뱀'이라는 뜻으로, 익룡 중에서 가장 크고 무거웠어요. 날개를 움직일 수 있는 튼튼한 근육이 있지만 날개가 너무 커서 새처럼 날갯짓을 하며 날지는 못했을 것이고, 높은 곳에서 바람을 타고 활공하듯이 날거나 상승 기류를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올랐을 거예요. 덕분에 목이 긴 편이지만 꼬리는 아주 짧아요. 부리는 사냥감을 잡는 무기였어요. 뼛속이 비어 있어 무게를 줄여 주었고, 시력이 좋아 멀리 있는 먹이도 쉽게 발견했어요. 몸에는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어 체온을 지켜 주었어요. 화석이 늪 지대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늪에서 물고기를 잡아먹었던 것 같아요.

케티오사우루스(초식성)

유럽, 북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지에서 화석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세계 각지에 넓게 분포해 살았던 것 같아요. 1809년에 이 공룡의 화석 일부가 발견되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공룡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들이 바다에 사는 고래 따위의 뼈인 줄 알고 이런 이름을 붙였어요. 목에 비해 꼬리가 매우 긴 편이에요. 머리는 작으며 나뭇잎을 먹었어요. 위에는 먹은 식물의 소화를 돕기 위한 위석이 있어요. 육식 공룡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무리 지어 생활했으며, 육식 공룡이 공격해 오면 앞발가락에 있는 발톱과 튼튼한 꼬리를 휘둘러 물리쳤어요.

켄트로사우루스(초식성)

입은 작고 천천히 걸었으며 주로 나뭇잎 등을 먹었어요.

코리토사우루스(초식성)

1902년 캐나다에서 발견된 화석에는 피부의 흔적이 남아 있기도 했어요. 입은 오리 주둥이처럼 생겼고, 목은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었어요. 앞다리가 짧지만 네 다리로 꽤 빨리 걸었던 것으로 보이며, 앞발에는 물갈퀴가 있었으리라 생각돼요. 뒷발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있고 튼튼한 꼬리는 몸의 균형을 잡는 데 쓰였어요.

코엘로피시스(육식성)

코엘로피시스는 매우 사나운 공룡으로 다른 공룡이나 작은 도마뱀, 포유류 등을 잡아먹었어요. 미국 뉴멕시코 주에서 이 공룡의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되었는데, 뱃속에 새끼의 뼈가 들어 있는 화석도 나왔다는 점이 특이할 만해요. 이에 대해 공룡학자마다 의견이 다른데, 새끼를 밴 암컷이라는 주장과, 새끼를 잡아먹었다는 주장이 앞서고 있어요. 그러나 공룡은 알을 낳는 파충류이므로 새끼를 배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져요. 어쨌든 이들은 무리를 지어 사냥하며 살았던 것 같아요. 머리는 길고, 턱이 좁으며, 이빨이 날카롭고, 먹이를 쉽게 잡을 수 있도록 앞발에는 뾰족한 발톱이 있어요. 날씬한 몸매에 길고 튼튼한 뒷 다리, 달릴 때 몸의 중심을 잡아 주는 꼬리 등을 보면 사냥에 나설 때 굉장한 속도로 움직였을 거예요.

코엘룰루스(육식성)

몸매가 날렵해 움직임이 매우 빨랐으며, 성질이 사나웠어요. 머리가 몸집에 비해 작고, 입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나 있으며, 포유류나 도마뱀 혹은 작은 공룡 등을 잡아먹었어요. 매우 단편적인 뼈만 발견되어 잘 알려지지 않은 공룡이에요. 어떤 학자는 코엘룰루스가 깃털을 가졌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해요.

콘푸시우소르니스(잡식성)

콘푸시우소르니스는 까마귀 정도 크기의 원시 조류로 중국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백악기 초기 약 1억 2500만~1억 2000만 년 전에 살았어요. 현대 새처럼 이빨이 없는 각질의 부리를 가지고 있었어요. 이 새의 이름은 중국의 옛 신선인 공자를 기념하여 지어졌어요.

콤프소그나투스(육식성)

'예쁜 턱' 혹은 '작은 턱'이라는 뜻이에요. 이름은 앙증맞지만 성질이 사나운 육식 공룡이에요. 몸집이 매우 작고 머리가 좋았던 것으로 보여요. 이 공룡의 화석에서 도마뱀의 뼈로 보이는 화석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보아 도마뱀이나 작은 동물, 개구리, 조개 등을 먹었던 것 같아요. 주로 물가나 늪 지대에서 살았어요. 지금까지 밝혀진 공룡 중에서 몸집이 가장 작아요.

크로노사우루스(육식성)

크로노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거인 신으로 제우스의 아버지이며 시간의 신이에요. 다리가 변해서 된 지느러미는, 튼튼하고 강해, 날갯짓 하듯이 위아래로 움직여 매우 빠른 속도로 헤엄쳤어요. 바다에 사는 모든 동물을 먹이로 사냥했을 것으로 보여요.

크리욜로포사우루스(육식성)

남극에서 처음 발견된 육식 공룡이며,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초기의 테타누라예요. 테타누라는 쥐라기 전기에 나타난 수각류를 말해요.

크리토사우루스(초식성)

크리토사우루스는 넓고 평평한 두개골을 가지고, 눈 바로 밑에 코뼈가 높이 솟아 있어요. 입과 코의 형태가 로마인의 코와 비슷하다 하여 귀족 도마뱀으로 불리기도 해요. 크리토사우루스와 그리포사우루스(Gryposaurus)는 주둥이 위에 커다란 혹이 있는 점을 비롯하여 많은 유사성을 보이지만 다소 차이가 나는 이빨구조를 보여요. 하드로사우루스류에 속하는 크리토사우루스는 2족 보행과 4족 보행을 겸했어요.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이 공룡은 넓은 부리를 이용하여 식물을 먹었으며 무리를 지어 생활을 했던 것으로 생각돼요.

크립토클리두스(육식성)

목이 길며, 몸통은 등딱지가 없는 거북모양이에요. 이빨이 서로 잘 맞물리게 되어 있어 작은 물고기나 새우를 잡아먹었던 것 같아요.

크시팍티누스(육식성)

크시팍티누스는 100개가 넘는 척추뼈를 지닌 거대한 포식 어류예요. 몸통이 길고 튼튼한 꼬리와 날카로운 이빨을 가져서 능수능란하게 헤엄치며 무섭게 사냥을 했어요. 등은 남색이고 배는 은색이라 수면 위와 수면 아래에서 쉽게 위장을 했어요. 크시팍티누스는 시간당 약 60 km 의 최고 속도로 수영하며, 긴 꼬리로 먹잇감을 때려 기절시키고 다 큰 사람의 길이만 한 물고기를 통째로 삼킬 수 있었어요. 짧은 주둥이 때문에 '불도그 물고기'라는 별명이 붙었고, 턱에는 먹이에 구멍을 낼 수 있는 불규칙한 크기의 날카로운 원뿔형 송곳니들이 있었어요. 유명한 '물고기 속의 물고기' 화석은 크시팍티누스 소화기관 안에 고대의 다른 물고기인 1.8m 길이의 길리쿠스(Gillicus)가 있었다는 사실을 묘사한 거예요.

키노그나투스(육식성)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포유류형 파충류인데, 30cm가 넘는 긴 머리와, 튼튼하고 강한 턱이 사냥감을 포획하는 무기였어요. 지금의 개처럼 생겼어요. 몸통은 길고 꼬리는 짧으며 네 다리로 걸어다녔는데 테랍시드목 파충류 중에서 힘이 가장 셌어요.

키로스테노테스(육식성)

1924년 미국의 고생물학자 찰스 길모어(Charles Whitney Gilmore)가 이름을 지었어요. '가느다란 손'이라는 뜻이에요.

키티파티(육식성)

옆에서 바라봤을 때 머리가 사각형이에요. 짧은 주둥이 끝에는 부리가 있어요. 이빨은 없지만 입천장이 뾰족해서 이것을 이용해 단단한 껍데기를 가진 동물을 으깨 먹었을 거예요. 콧등에는 뼈로 된 낮은 볏이 솟아 있어요. 눈은 큰 편이에요. 목은 길고 유연하며 몸통은 짧아요. 날개에는 길고 뻣뻣한 깃털들이 솟아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날개가 짧고 몸집이 커서 날지는 못했어요. 날개는 주로 뽐내기를 하거나 알을 품을 때 쓰였을 거예요. 지금까지 4마리의 키티파티 골격이 날개를 펴서 둥지를 덮고 있는 자세로 발견되기도 했어요. 날개에는 발가락이 3개씩 있어요. 긴 뒷다리에는 발가락이 4개씩 있어요. 꼬리는 짧지만 유연해요. 꼬리 끝에 난 꽁지깃은 부채처럼 펼쳐져 있었을 거예요. 키티파티가 짧고 유연한 꼬리와 꽁지깃을 이용해 오늘날의 공작처럼 이성을 유혹했다고 여기는 과학자들도 있어요. 키티파티의 알은 길쭉하며 길이는 18센티미터 정도예요. 한 둥지에서 22개의 알 화석이 발견된 적도 있어요. '키티파티'는 원래 티베트에 전래된 불교인 라마교의 수호신 이름이에요. 이 수호신은 불 한가운데서 춤을 추는 한 쌍의 해골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처음으로 발견된 키티파티 골격 한 쌍의 모습이 이와 비슷해서 같은 이름을 가지게 되었어요.

타니스트로페우스(육식성)

타니스트로페우스는 얕은 바다와 해안가를 따라 살았던 이상한 파충류예요. 목은 믿기 힘들 정도로 긴데, 몸통과 꼬리를 합한 길이보다 더 길었어요. 목에는 척추뼈가 열 개만 있었지만, 그 길이가 아주 길기 때문에 타니스트로페우스의 목은 약간 뻣뻣했어요. 타니스트로페우스는 물속을 헤치며 걷고는 경계를 게을리 하는 물고기를 잡았어요. 해변에서 곤충과 작은 파충류를 먹었고, 그렇지 않으면 머리를 물속에 잠겨서 지나가는 물고기를 놀라게 할 수도 있었어요. 꼬리뼈에 있는 골절선은 꼬리를 잘라내거나 다시 자랄 수 있었다는 의미예요. 꼬리를 잘라내는 것이 꼬리를 잡고 있던 포식자를 피하는 유용한 방법인데, 단순히 포식자에게 잘린 꼬리를 남긴 채 도망갔고 다른 꼬리가 자랄 수 있었어요.

타르보사우루스(육식성)

아시아에서 발견된 육식 공룡 중 가장 커요.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조금, 전 시대에 살았던 공룡으로, 티라노사우루스에 비해 그리 알려지지 않았어요.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종류로 분류되기도 하고 다른 종류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학자들의 의견이 서로 다르지요. 몸은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약간 작고 앞다리는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짧아요. 두 개의 앞발가락에는 작지만 날카로운 발톱이 있어요. 뒷다리는 크고 튼튼하며 발가락이 네 개 있어요. 튼튼한 근육으로 연결된 꼬리는 사냥감을 쫓을 때 몸의 균형을 잡아 주고 사냥감을 후려칠 때 사용되었어요.

타페자라(육식성)

꼬리는 아주 짧고 주둥이에는 이빨이 없으며, 아래턱은 아래로 향해 있어요. 주로 호숫가에서 살며 물고기를 잡아먹었어요.

탈라루루스(초식성)

탈라루루스는 안킬로사우르(갑옷을 두른 공룡)예요. 여러 줄의 두꺼운 등딱지와 속이 빈 가시가 등과 엉덩이를 덮었어요. 탈라루루스를 먹으려는 육식 공룡은 단단한 갑옷 때문에 편하게 먹지 못했을 거예요. 탈라루루스는 꼬리에 곤봉 모양의 뼈를 지녀서 자신을 더 보호할 수 있었는데, 이 곤봉 모양의 뼈로 공격자를 강하게 때려 심한 부상을 입혔어요. 네 개의 거대한 다리로 육중한 몸을 날랐어요. 넓은 발에는 작은 발굽 같은 발톱이 있었어요. 낮게 깔린 떨기나무와 꽃피우는 식물을 먹어 육중한 몸을 유지했어요. 탈라루루스는 이빨 없는 부리로 이 식물을 뜯고 작은 어금니로 갈아먹었어요. 그 크기에도 불구하고 빠른 걸음으로 달렸지만, 최고의 방어 수단은 갑옷과 곤봉 모양의 꼬리였어요.

탈라소드로메우스(육식성)

길이가 1.4미터나 되는 머리뼈 하나만 발견됐어요. 주둥이가 길쭉하고 뾰족해요. 아래턱이 매우 얇으며, 이빨은 없어요. 주둥이 끝부터 뒤통수까지 거대한 부메랑 모양의 볏이 솟아 있어요. 이 볏은 얇은 뼈와 각질로 이루어졌어요. 탈라소드로메우스는 이 볏을 이용해 이성을 유혹했을 거예요. 눈은 작은 편이에요. 이 익룡을 처음 연구한 과학자들은 탈라소드로메우스가 오늘날의 검은집게제비갈매기처럼 물고기를 사냥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검은집게제비갈매기는 아래턱을 바닷물에 담근 채 물살을 가르며 물고기를 낚아채요. 이처럼 턱을 담근 채 물 위로 낮게 날아다니는 탈라소드로메우스의 모습이 마치 바다 위를 달리는 것 같았을 거라 여겨져 그리스어로 '바다 달리기꾼'이란 이름이 붙여졌어요. 검은집게제바갈매기처럼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서는 폭이 얇은 아래턱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하지만 탈라소드로메우스의 아래턱은 폭이 두꺼워서 물살을 가르기에 알맞지 않아요. 그래서 지금은 이 익룡이 학처럼 땅 위를 걸어 다니며 작은 동물들을 주중이로 집어 먹었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바다 달리기꾼'은 그저 이름일 뿐이에요.

테논토사우루스(초식성)

미국의 서부와 남서부 지역에서 발견되는 테논토사우루스의 골격화석과 더불어 데이노니쿠스의 이빨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데이노니쿠스의 먹이가 되었던 것으로 생각돼요. 백악기 초기에 살았던 테논토사우루스는 거대한 초식공룡이었어요. 먹이를 먹을 때는 앞발로 땅을 짚었지만 달릴 때는 뒷다리만을 이용하였어요.

테리지노사우루스(잡식성)

몽골의 남부지역에서 발견된 테리지노사우루스의 골격구조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어요.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테리지노사우루스는 2족보행의 공룡이에요. 이 공룡의 식성은 아직 의견이 분분한 상태예요. 큰 발톱을 이용하여 식물을 모아서 먹었을 것으로 생각되기도 하나 곤충을 먹고 살았다는 주장도 있어요. 그렇지만 턱이나 이빨의 특징으로 미루어보아 식물을 먹고 살았을 가능성이 커요.

테스켈로사우루스(초식성)

'아름다운 도마뱀', '훌륭한 도마뱀', '기이한 도마뱀'이라는 뜻이 있는 테스켈로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에 지금의 북아메리카에서 무리 지어 살던 초식 공룡이에요.

테코돈토사우루스(초식성)

테코돈토사우루스는 초기 원시용각류(목이 길고 용각류보다 머리가 더 작은 초식 공룡)예요. 풀을 뜯어먹고 네 다리로 걸어 다녔지만 뛰어 다닐 때는 뒷다리로 섰어요. 작은 머리, 약간 긴 목, 뛸 때 균형을 잡는 데 사용되는 긴 꼬리를 가졌어요. 손가락 다섯 개에 구부러진 커다란 엄지손톱을 가져서 식물과 나뭇가지를 쉽게 잡을 수 있었어요. 구석진 곳에 내몰렸을 때는 이 발톱으로 방어했을 거예요. 테코돈토사우루스는 톱니 모양의 날을 한 뭉툭한 이빨로 소철(겉씨식물, 떨기나무)이나 종려나무, 다른 낮게 깔린 식물을 뜯고 씹을 수 있었어요. 뒷다리는 팔보다 더 길었어요. 테코돈토사우루스는 갈고리 엄지손톱 이외에는 싸울 능력을 갖추지 못했고 위협을 받을 때 가느다란 뒷다리로 도망쳤어요.

텔레오사우루스(육식성)

텔레오사우루스는 중생대 쥐라기 중기에 살았던 악어예요. 육식성이며 몸 전체 길이는 약 3m, 체중은 150kg 정도로 추정돼요. 화석은 프랑스에서 발견되었어요. 텔레오사우루스는 현대의 가비알(남아시아 악어)과 비슷한 긴 턱을 가졌어요. 길고 가느다란 몸을 가졌으며 물을 밀어내는데 도움이 될만한 꼬리를 가지고 있었어요. 앞다리는 상당히 짧았는데 아마도 헤엄칠 때는 몸 가까이에 위치해서 몸체를 유선형으로 만들 수 있었을 것으로 보여요. 현대의 악어와는 달리 바다에서 살았으며 아마도 날카로운 바늘모양의 이빨로 물고기와 오징어를 잡어 먹었던 것으로 추정돼요.

텔마토사우루스(초식성)

텔마토사우루스는 1895년 루마니아의 하테그 분지에서 농민들이 머리뼈 화석을 발견했어요. 정식 이름은 1899년 텔마토사우루스 트랜스실바니쿠스라고 지었어요.

토로사우루스(초식성)

지금까지 지구상에 살았던 동물 중 가장 큰 머리를 가졌어요. 몸집의 크기도 각룡의 무리 중 트리케라톱스 다음으로 커요. 무거운 몸을 지탱하기 위해 다리는 코끼리의 다리처럼 튼튼하고 꽤 빠른 속도로 움직였을 것으로 보여요. 성질은 온순했고 무리를 지어 살았어요.

토르보사우루스(육식성)

토르보사우루스는 '야만적인 도마뱀'이라는 의미로 수각류에 속하는 육식공룡이에요. 쥐라기 후기에 서식하였으며, 북아메리카, 유럽 등지에서 발견되었어요. 모식종인 미국 모리스 층에 살았던 종은 몸길이 9m, 몸무게 2~3톤으로 보여요. 포르투갈에서 발견된 종은 몸길이 10~12m, 몸무게는 최대 5~6톤으로 추정돼요.

투오지앙고사우루스(초식성)

'투오지앙의 도마뱀'이란 뜻으로 화석이 발견된 중국의 지명에 따라 이름을 지었어요. 검룡류의 공룡으로는 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된 공룡이에요. 몸집에 비해 머리가 작고 느릿하게 걸었으며 나뭇잎을 먹었어요. 평소에는 온순하나 육식 공룡이 공격해 오면 등에 있는 골판과 꼬리에 있는 가시로 물리쳤어요.

트로오돈(육식성)

몸의 구조도 파충류보다는 오히려 새에 가깝고 눈도 커요. 입에는 작고 날카로운 이빨이 나 있는데, 이 이빨의 모습도 초창기 새의 이빨과 비슷해요. 턱이 약하게 생긴 것으로 보아 큰 동물을 사냥하지는 못했고 포유류나 곤충 등 작은 동물을 잡아먹었을 거예요. 최근 트로오돈의 둥지가 미국 몬태나 주에서 발견되었어요. 일부 공룡학자는, 만약 공룡이 멸종하지 않고 계속 진화 했다면, 이 공룡이 지금의 인간 수준까지 발전했을 거라고 말해요.

트로페오그나투스(육식성)

날개가 워낙 커서 날갯짓을 하기보다는 상승 기류를 타고 날아올랐을 거예요. 몸의 크기에 비해 무게는 가벼웠고, 꼬리는 짧으며 뒷다리가 길어요. 바닷가 절벽에서 살며 물고기를 잡아먹었어요.

트리케라톱스(초식성)

프릴까지 포함하면 머리 길이가 2m에 달해요. 프릴에도 삐죽삐죽한 돌기가 있어요. 각룡 중에서는 가장 몸집이 크고 무거웠어요. 당시에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공룡 중 하나였는데, 무리 지어살며 나뭇잎, 구과류(열매) 등을 먹었어요. 번식력이 뛰어나 최후까지 살아 남은 공룡 중 하나예요.

트릴로포사우루스(초식성)

트릴로포사우루스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 북아메리카 대륙에 살았던 소형 초식파충류이다. 전체 몸 길이는 약 2.5m, 체중은 400kg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트릴로포사우루스는 머리뼈가 무거운 편이다. 주둥이 부분이 좁고, 이빨은 넓다. 꼬리는 길고 무겁다.

티라노사우루스(육식성)

'폭군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지구상에 살았던 육식 공룡 중 가장 무섭고 사나운 공룡으로 알려져 있어요. 정확한 이름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인데 보통 줄여 '티렉스'라고 불러요. 티라노는 폭군, 사우루스는 도마뱀, 렉스는 왕이라는 뜻으로 '폭군 왕 도마뱀'이라는 뜻이 돼요. 뛰어난 사냥꾼으로, 앞발에 날카로운 발톱이 두 개 있지만, 매우 짧아 사냥하는 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고. 이 앞발로 무엇을 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어요. 뒷다리는 엄청나게 크고 튼튼했어요. 날카롭고 힘센 턱까지 훌륭한 사냥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너무 크고 무거워 뛰어다니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주로 죽은 동물의 시체를 먹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해요. 눈이 사람처럼 물체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 뒷다리와 꼬리의 구조 등으로 보아 시속 7km 정도로 걷다가, 뛸 때는 50km 정도의 속도를 냈을 거예요.

틸로사우루스(육식성)

틸로사우루스는 육식성의 해양 파충류로 오늘날의 왕도마뱀(monitor lizard)이나 뱀에 가까운 종류예요. 틸로사우루스가 속한 모사사우루스류는 당시 바다 생태계의 정점에 있던 생물로서, 그 중 틸로사우루스 프로리거(T. proriger)는 몸길이가 15m에 달해 모사사우루스 가운데서도 가장 몸집이 컸어요. 두개골의 크기는 1.8m에 달했고, 강력한 턱에는 짧고 억센 원뿔 모양의 뾰족한 이빨들이 가득 나 있어요. 입천장에는 그보다 조금 작은 이빨들이 나 있어요. 유선형의 몸에는 긴 발가락뼈로 이루어진 노와 같은 강력한 발 지느러미가 있어요. 꼬리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추진력을 얻었던 것 같아요. 틸로사우루스의 화석화된 위 내용물에는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어류나 두족류, 이매패를 비롯하여 작은 모사사우루스류와 플레시오사우루스류, 바다거북, 헤스페로르니스(Hesperornis) 같은 바다새의 화석들이 섞여있는 것으로 보아 틸로사우루스는 주위의 것들을 닥치는대로 잡아먹었던 것으로 보여요. 아마 연안 가까이에 숨어 있다가 먹잇감이 접근하면 불시에 습격했던 것으로 추측돼요. 씹는 이빨이 없고, 턱 관절이 느슨하게 물려있기 때문에 먹이를 통째로 삼켰던 것으로 생각돼요.

파노플로사우루스(초식성)

파노플로사우루스는 육중한 몸에 짧은 다리와 짧은 목을 갖고 있으며, 등과 꼬리, 목에는 골질의 돌기가 돋아있어요. 다른 노도사우루스류와 마찬가지로 빳빳한 꼬리에는 골질의 곤봉이 없지만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골판을 갖고 있었어요. 일반적으로 노도사우루스류는 육식 공룡을 만났을 때 무장이 안 된 배 부분을 감추기 위해 납작하게 땅바닥에 엎드렸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파노플로사우루스는 어깨와 몸통의 옆 부분에 난 긴 골침으로 적과 싸우며 몸을 보호했던 것으로 추측돼요. 널따란 머리에는 이빨이 없는 부리가 있고, 뺨에는 나뭇잎 모양의 이빨들이 나 있어요. 공룡 시대의 마지막까지 살았던 가장 후기의 노도사우루스류이며, 바닥에 난 식물들을 먹고 살았어요.

파라사우롤로푸스(초식성)

'유사 관 도마뱀', 즉 '관 도마뱀'과 비슷하다는 뜻이에요. 오리 주둥이 공룡에 속하기 때문에 입은 오리처럼 넓적하고, 입안에는 작은 이빨이 많이 나 있어 다양한 나뭇잎을 씹어 먹었으며, 성격은 온순했어요.

파랄리티탄(초식성)

1935년 이집트에서 파랄리티탄의 위팔뼈가 발견되었어요. 길이가 1.69미터로 백악기 용각류 공룡 중에서는 가장 커요. 아직 정보가 많이 부족해 정확한 크기를 알아내기 어렵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자료만을 두고 보면 아프리카에서 살았던 가장 커다란 용각류 공룡이라고 할 수 있어요. 파랄리티탄의 화석이 발견된 지역에서 조수(인력 때문에 주기적으로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 바닷물)의 작용과 맹그로브 식물 화석이 발견되었어요. 이를 통해 파랄리티탄은 맹그로브 식물이 있는 해안에서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파르크소사우루스(초식성)

파르크소사우루스는 테스켈로사우루스와 친척 관계에 있는 작은 조반류 공룡이에요. 주로 서서 걷는 반면에 풀을 뜯어먹을 때는 네발로 서 있었어요. 긴 꼬리가 긴 목의 균형을 잡아주었어요. 짧고 튼튼한 팔은 움켜쥘 수 있는 손을 지녔는데, 이 손으로 나뭇가지를 가깝게 당겼어요. 파르크소사우루스의 작은 머리에는 식물을 잘라낼 수 있는 뿔 같은 부리가 있었어요. 넓은 턱 안에는 가장자리가 낮고 둥근 특이한 이빨이 배열되어 있었어요. 싸울 준비보다 먹을 준비가 더 잘 되어 있는 파르크소사우루스는 빨리 달려서 살아남았는데, 강한 뒷다리로 갑작스런 속도를 낼 수 있었어요. 파르크소사우루스의 눈 주변에 있는 원 모양의 뼈는 시각을 더 좋게 만들었어요.

파브로사우루스(초식성)

파브로사우루스는 원시 조각류에 속하는 초식 공룡이에요. 그런데 앞으로 파브로사우루스라는 이름이 사라질지도 몰라요. 이 공룡은 몇몇 이빨 화석만 남아있는데, 그 이빨이 초식 공룡 레소토사우루스의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에요. 레소토사우루스는 화석의 보존 상태가 좋아 더욱 정확한 모습을 상상할 수 있어요.

파키리노사우루스(초식성)

'두꺼운 코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이름만큼이나 특이한 공룡이에요. 짧은 프릴에는 길지 않은 뿔이 나 있어요. 성격은 아주 온순했고 입은 앵무새 부리처럼 생겼으며, 다양한 식물을 먹었어요. 다리가 튼튼해 달릴 때 빠른 속도를 냈어요.

파키케팔로사우루스(초식성)

박치기를 할 때는 머리와 등뼈를 일직선으로 쭉 뻗었는데, 상대에게 강한 충격을 줄 수 있었어요. 머리 주위에는 혹 같은 돌기가 있어요. 앞다리는 짧고, 뒷다리는 튼튼하고 길어 두 발로 걸었어요. 이빨은 나뭇잎을 뜯어 먹기 쉽게 발달했어요.

파타고사우루스(초식성)

목이 길지 않고 콧구멍이 약간 뒤쪽에 위치해 있어요. 이빨은 숟가락 모양이며 앞발과 뒷발의 길이가 거의 같으며 두꺼워요.

판티드라코(초식성)

판티드라코가 서식했던 판티피논 채석장은 트라이아스기 당시 독특한 늪지 환경이었어요. 이 지층은 강물에 의해 퇴적된 충적 실트암과 사암,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후는 건조한 곳에서 부분적으로 습한 곳까지 다양했어요.

팔카리우스(초식성)

팔카리우스는 백악기 전기에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수각류의 공룡이에요. 몸길이는 4m 정도에 골반의 높이가 1.2m 가량으로 추측돼요. 테리지노사우루스 무리 중에서 가장 원시적인 종이에요. 위턱에 16개, 아래턱에 28개의 이빨이 나 있었고 작은 나뭇잎 모양이었어요. 주로 나뭇잎 등 초식을 중심으로 한 잡식성 공룡으로 중간 단계에 있는 공룡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어요. 꼬리가 몸통만큼 길었고 앞발톱도 상대적으로 짧았어요.

페테이노사우루스(육식성)

에우디모르포돈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입이 길며 날카로운 이빨이 나 있어요. 몸집에 비해 날개가 발달하여 자유롭게 날갯짓 하며 하늘을 날아다녔어요.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었어요.

펜타케라톱스(초식성)

'뿔이 다섯 개 달린 얼굴'이라는 뜻으로, 큰 프릴이 있고 프릴 가장자리로는 돌기가 나 있어요. 다리가 튼튼한 것으로 보아 뛸 때는 매우 빨랐을 거예요. 입은 앵무새 부리를 닮았고 꼬리는 길지 않았어요. 다양한 식물을 먹었어요.

펠레카니미무스(육식성)

펠레카니미무스는 다른 공룡보다 더 많은 이빨을 가졌어요. 길고 얕은 주둥이에는 가장자리가 칼날 같은 날카로운 조그마한 송곳 이빨 220개가 있었어요. 다른 특이한 특징은 오늘날의 펠리컨이 가진 것과 비슷한 목주머니예요. 목이 긴 펠레카니미무스는 호수를 헤치며 물고기를 잡아 목주머니에 저장했다가 새끼를 먹였어요. 머리는 작고 눈 위에 작은 볏이 솟아 있었어요. 긴 뒷다리로 서서 걸었어요. 양손에 있는 세 개의 긴 갈고리 손톱으로 물고기뿐 아니라 작은 파충류와 포유동물을 잡고 먹었어요. 일부 고생물학자들은 펠레카니미무스가 이상한 이빨을 가져서 잡식동물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해요.

폴라칸투스(초식성)

폴라칸투스는 가시가 돋친 작은 공룡이에요. 좁은 머리에 뾰족한 주둥이와 식물을 뜯어내는 나뭇잎 모양의 이빨을 가졌어요. 양치식물, 소철, 속새류, 그 밖에 낮게 깔린 식물을 먹었어요. 폴라칸투스는 몸통 위 전체 피부에 박힌 뿔 같은 판과 어깨와 척추, 꼬리에 솟아나 있는 몇 줄의 가시로 잘 보호되었어요. 포식자들 거의가 폴라칸투스를 사냥할 엄두를 내지 못했을 거예요. 폴라칸투스는 끊임없이 식물을 찾아 먹었지만, 항상 육식 동물이 있는지 주변을 경계하면서 네 다리로 천천히 다녔어요. 위협을 받으면 빠른 걸음으로 걸어서 피할 수 있었지만, 땅에 낮게 웅크리고 가시로 공격자들을 궁지로 모는 것이 최고의 방어 수단이었어요.

프레노케팔레(초식성)

프레노케팔레는 두개골을 비롯한 일부 몇몇 뼈들만 발견되었기 때문에 몸의 형태를 자세하게 알 수 없어요. 아마 다른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류와 비슷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외관상 호말로케팔레(Homalocephale)와 비슷하게 생겼을 것으로 보여요. 하지만 호말로케팔레의 머리가 납작한 쐐기 모양으로 생긴 것과는 달리 프레노케팔레의 머리는 둥글게 경사져 있어요. 머리의 뒤쪽과 옆쪽에는 가느다란 혹들이 줄지어 나있어요. 프레노케팔레가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지만 초식을 했을 것으로 판단돼요. 어쩌면 식물과 곤충을 먹으며 잡식을 했는지도 몰라요.

프레온닥틸루스(육식성)

'프레온의 손가락'이란 뜻으로 이탈리아 프레온 지방에서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에요. 람포린쿠스와 비슷하게 생겼고 꼬리는 길어요. 몸집이 작아 지금의 새처럼 날갯짓을 하며 하늘을 날았으며, 땅에 내려와 곤충 등도 잡아먹었어요.

프로가노켈리스(잡식성)

'최초의 거북'이란 뜻으로 가장 오래 된 거북이며, 모든 거북의 조상이에요. 생김새도 거북과 거의 같아요. 입 끝이 뾰족하고 딱딱해 연한 식물과 새싹을 잘라 먹기에 좋았어요. 이빨이 있기는 하지만 먹이를 먹는 데는 별 도움이 안 되었을 거예요. 물가에 살았지만 육상 생활에도 잘 적응했어요. 다리도 아주 짧지만 튼튼했으며, 발가락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있었어요. 다리의 모양과 몸집의 형태로 보아 빨리 움직이지는 못했을 거예요.

프로박트로사우루스(초식성)

프로박트로사우루스는 이구아노돈의 가까운 친척이에요. 꼬리는 엇갈려 있는 힘줄 조직 때문에 뻣뻣해져 땅에 쉽게 닿지 않았어요. 네 다리로 식물을 찾아다니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썼지만 도망쳐야 할 때 뒷다리만을 사용했어요. 또한 나뭇잎을 먹을 때도 뒷다리로 서서 손으로 나뭇가지를 잡고 이파리를 벗겼어요. 프로박트로사우루스는 부리로 연한 식물을 뜯어 삼키기 전에 넓은 어금니로 더 잘게 으깼어요. 커다란 공룡은 살아남기 위해 엄청난 양의 식물을 먹어야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먹는 데 사용했어요.

프로사우롤로푸스(초식성)

프로사우롤로푸스는 90cm에 이르는 큰 머리를 가진 하드로사우루스류예요. 두 눈의 위쪽 앞에는 코뼈가 변형되어 생긴 작고 단단한 삼각형 모양의 볏이 나 있는데, 볏의 양쪽은 깊게 파여 있어요. 볏은 이전에 명명된 사우롤로푸스의 것과 유사하지만 그에 비해 좀 더 길어요. 프로사우롤로푸스는 이 볏의 특징에 따라 두 종으로 구분돼요. 프로사우롤로푸스 블랙핏엔시스(P. blackfeetensis)는 프로사우롤로푸스 막시무스(P. maximus)에 비해 얼굴 측면의 모양이 더 높고 가파르게 생겼어요. 프로사우롤로푸스 블랙핏엔시스의 경우는 이 볏이 자라는 동안 눈 뒤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여요. 부리는 작고 짧으며 아나토티탄(Anatotitan)에 비해선 덜 벌어져 있어요. 프로사우롤로푸스는 4족 보행과 2족 보행을 병행한 거대한 초식 공룡으로, 땅에서 4m까지 높이에 있는 식물도 먹을 수 있었어요. 넓은 주둥이로 식물을 담아 뺨으로 가져간 뒤 씹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식물을 갈아먹었어요. 턱에는 수 백 개의 작은 이빨들이 여러 줄로 가득 차 있어서 마멸되면 새로운 이빨이 계속해서 나왔어요. 여러 개체들이 한꺼번에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아마 군집 생활을 한 것으로 생각돼요.

프로토케라톱스(초식성)

'처음 뿔이 있는 얼굴'이라는 뜻이지만 머리에 뿔다운 뿔은 없어요. 이 공룡은 각룡 가운데 가장 먼저 등장했고, 목에 장식이 있는 최초의 공룡으로 각룡의 조상이라 여겨져요. 몽골에서 둥그렇게 놓여 있는 프로토케라톱스 알의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최초로 발견된 공룡 알이었어요. 여기에는 새끼의 화석도 있었어요. 그런데 근처에서 '알 도둑'이라고 불리는 오비랍토르의 화석도 자주 발견되었어요. 이것으로 보아 알을 낳고 부화한 새끼를 보살피기도 했던 듯해요. 머리에는 커다란 프릴이 있고, 코 앞쪽과 턱 부분이 앵무새 부리처럼 구부러져 날카로워요. 턱은 튼튼해 식물의 잎뿐만 아니라 줄기도 먹었던 것으로 보여요. 성격은 온순했고 무리를 지어 살았어요.

프루이타덴스(잡식성)

프루이타덴스는 프루이타의 이빨이라는 뜻으로 화석이 발견된 미국 콜로라도 주에 있는 도시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에요. 쥐라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했으며, 화석은 1979년에 발견되었으며 어른 개체와 어린 개체가 포함돼요. 몸길이는 65-75cm, 체중은 500-750g 정도되는 아주 작은 공룡이에요. 프루이타덴스는 아마도 2족 보행을 했으며, 이빨의 구조로 보아 잡식성으로 추정돼요. 송곳니 앞에 더 작은 송곳 모양 이빨들이 나 있어요. 2012년의 두개골 연구에 다르면 식물성 먹이와 곤충, 기타 무척추동물을 먹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뒷다리뼈는 작은 수각류 공룡처럼 속이 비어 있어요. 가벼운 신체 구조는 달리기 속도를 유지하면서 숲 바닥을 쉽게 탐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을 거예요. 긴 뒷다리를 이용해 천적을 피해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었어요. 프루이타덴스는 상대적으로 짧은 앞다리와 긴 뒷다리의 말단 부분을 가지고 있어 해부학적 측면에서 헤테로돈토사우루스와 유사해요. 시간적으로 더 가까운 에키노돈보다 헤테로돈토사우루스와 더 가까운 친척인 것으로 보여요.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작은 공룡 중 하나이며 몸집이 매우 작았기 때문에 오르니톨레스테스, 케포닥틸루스, 하르팍토그나투스 등의 작은 육식동물들이 주요 천적이었을 것으로 추측돼요.

프시타코사우루스(초식성)

1923년에 발견되었으며, 각룡류이지만 트리케라톱스와 같은 전형적인 각룡류의 특징인 프릴이나 뿔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각룡류의 특징인 주둥이 뼈가 발달해 각룡류의 조상으로 여겨져요. 앞다리는 뒷다리보다 짧지만 네 발로 걸었으며, 육식 공룡을 피해 달아날 때는 무척 빨랐어요. 성격은 온순했고 무리 지어 생활하면서 새의 부리를 닮은 입으로 나뭇잎, 구과류(열매) 등을 먹었어요. 입이 튼튼하고 날카로워 나무 뿌리나 줄기 등 질긴 것도 잘 먹었어요.

프테라노돈(육식성)

익룡 중에서 가장 유명해요. 대부분 바닷가 절벽에서 살며, 물고기를 잡기 위해 굉장히 먼 바다까지 날아갔어요. 육지에서 100km 떨어진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먹은 흔적이 있을 정도예요. 부리에는 이빨이 없지만 물고기를 잡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어요. 이빨이 없기 때문에 강한 턱 근육도 필요 없어 자연히 머리의 무게가 가벼웠어요. 눈이 좋았고, 수면 가까이 활공하듯이 날다가 긴 주둥이로 가까이 올라온 물고기를 낚아챘어요.

프테로다우스트로(육식성)

프테로다우스트로는 공룡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날아다니는 파충류 종류인 익룡이에요. 여과 섭식 동물로, 긴 부리를 사용해서 염분이 있는 호수에서 작은 동물을 걸러내었어요. 부리가 있는 아래턱에 500개의 뻣뻣한 털 같은 이빨이 양쪽으로 배열되어 있어 동물플랑크톤과 크릴새우 같은 무척추동물을 걸러냈어요. 플라밍고가 먹이 때문에 분홍색을 띠는 것처럼 프테로다우스트로도 같은 먹이를 먹어 분홍빛을 띠었어요. 위턱에 있는 몇 개의 짧고 뭉툭한 이빨로 더 큰 포획물을 더 쉽게 처리할 수 있는 크기로 잘게 잘랐어요. 최근에 뼈 화석과 함께 화석이 된 알을 발견했는데, 이는 프테로다우스트로는 공동생활을 하면서 새끼들을 함께 돌보았다는 것을 의미해요.

프테로닥틸루스(육식성)

독일에서 발견된 화석은 상태가 아주 좋아 뼈에 살의 흔적까지 남아 있는 경우도 있었어요. 몸의 크기가 다양한데, 작은 것은 비둘기 정도이지만 큰 것은 2m 가까이 되기도 해요. 가장 많은 종류의 화석이 발견된 익룡으로, 발견된 화석에 물고기 뼈가 있는 것으로 보아 물고기를 잡아먹었던 것 같아요.

플라케리아스(초식성)

플라케리아스는 현생 포유류인 하마와 비슷한 생활사를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보여요. 부리로 식물 줄기나 가지를 먹었을 것으로 보이며, 멧돼지의 이빨과 비슷하게 생긴 엄니는 뿌리 등을 캐내는 동시에 자기 보호 수단으로 쓰였을 것이라 보고 있어요.

플라테오사우루스(초식성)

초식 공룡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곤충 등도 먹는 잡식성이었던 것으로 보여요. 가장 오래된 용각류의 일종으로 비교적 화석이 많이 발견되었어요. 독일에서 수많은 플라테오사우루스 화석이 한꺼번에 발견된 것으로 보아 무리를 지어 살았던 것으로 보여요. 성격은 온순한 편이고 머리는 단단해요. 평소에는 네다리로 어슬렁거리며 걸었으나 높은 곳의 나뭇잎을 먹을 때는 뒷다리로 서기도 했어요. 앞발의 큰 발가락과 날카로운 갈고리 발톱은 나뭇가지를 붙잡고 나뭇잎을 꺾을 때 쓰였어요. 튼튼한 긴 꼬리는 몸 길이의 반을 차지하는데, 이 꼬리는 걸어갈 때 몸의 균형을 잡거나 육식 공룡을 물리치는 무기로 쓰였어요.

플레시오사우루스(육식성)

'파충류에 가깝다'라는 뜻으로, 수장룡의 대표예요. 입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나 있어요. 몸통과 지느러미는 바다거북을 닮아 헤엄치기에 알맞았어요. 뼈의 구조는 파충류와 비슷하지만, 허리뼈의 구조상, 육지보다 바다 생활에 더 알맞게 진화한 것으로 보여요. 허파는 등 쪽에 있고 몸 아래쪽에 작은 돌이 있는데, 무게 중심을 밑으로 향하기 위해서였어요. 먹이는 물고기, 원시 오징어 등이에요.

플레우로코엘루스(초식성)

플레우로코엘루스는 중생대 백악기 전기, 오늘날 북아메리카대륙에서 주로 서식한 4족보행의 초식공룡이다. '용반류'-'브라키오사우루스과'에 속한다. 학명의 의미는 "움푹 패인 측면"으로, 이를 중국에서는 '측공룡(側空龍)'으로 부르기도 한다.

플리오사우루스(육식성)

플리오사우루스는 2012년에 화석이 발견된 바다파충류예요. 이름은 '더 큰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쥐라기 후기에 유럽 지역에서 살았어요. 몸길이는 10-13m정도로 무는 힘이 티라노사우루스보다 4배 이상 강했다는 주장도 있어요. 일반적으로 수장룡은 길고 가느다란 목을 가지고 있으나 플리오사우루스는 거대한 머리와 몸통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피나코사우루스(초식성)

'두꺼운 판 도마뱀'이라는 뜻의 피나코사우루스는 몽골 고비 사막에서 새끼 화석이, 여러 마리 한꺼번에 발견된 적도 있어요. 머리와 입은 작아요. 콧구멍은 크게 확장돼 있고 앞발가락은 네 개, 뒷발가락은 다섯 개예요. 네 다리가 짧은 것으로 보아 느릿하게 걸었을 것이며, 다양한 식물을 먹었어요. 꼬리는 튼튼한 근육으로 연결되어 있고, 꼬리 끝에는 곤봉처럼 뼈 뭉치가 달려 있어요. 육식 공룡의 공격을 받으면 이 꼬리를 휘둘러 막았어요.

피사노사우루스(초식성)

피사노사우루스는 가장 빠른 조반류(ornithischian), 즉 조류의 골반 모양을 한 공룡이며 작은 초식동물이에요. 머리뼈와 이빨은 원시용각류(prosauropod, 목이 길고 용각류보다 머리가 더 작은 초식 공룡)를 닮았어요. 뾰족한 이빨로 낮게 깔린 식물들을 잘라 먹었다. 피사노사우루스는 뒷다리로 서서 다녔고, 자유롭게 손을 쥐었다 풀었다 하면서 양치식물과 다른 식물들을 모았어요. 길고 가느다란 발을 가지고 있어서 빠르게 뛰어 다녔고, 그래서 헤레라사우루스(Herrerasaurus) 같은 거대한 포식자를 아주 잘 피할 수 있었어요. 피사노사우루스는 비가 오면 길고 가느다란 꼬리를 뒤쪽으로 내밀어 균형을 유지했어요. 피사노사우루스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화석 잔유물만을 토대로 한 거예요. 지금까지 발견된 조각은 턱, 다리, 발, 등뼈 일부분에 불과해요.

피스토사우루스(육식성)

피스토사우루스는 독일과 프랑스 등지에서 화석이 발견되었고, 트라이아스기 중기에 살았던 해양 파충류예요. 깉은 지층에서 발견된 노토사우루스(가짜 도마뱀)과 의미가 대비되도록 이름을 지어 '진짜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졌어요. 피스토사우루스는 물 속에 잘 적응하도록 진화한 몇 가지 특징이 있어요. 지느러미처럼 생긴 다리는 발가락이 확실히 보이지 않고 표면이 매끄러운 타원형이었어요. 등뼈가 비교적 뻣뻣해서 꼬리를 젓는 대신 지느러미로 움직였으며 유선형에 가까운 작은 머리는 물살을 헤치고 나갈 때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에 적합했어요.

피아트니츠키사우루스(육식성)

화석이 발견될 당시 두 개의 머리뼈와 몇 개의 몸 뼈만 발견되어 다른 공룡의 뼈로 몸체를 복원해 보기도 했어요. 이 공룡은 전형적인 육식 공룡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머리는 매우 크고 큰 입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나 있으며 턱은 매우 단단해요. 세 개의 앞발가락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달려 있어요. 뒷다리는 튼튼하고 커서 힘차게 달릴 수 있었어요. 알로사우루스와 매우 비슷하나 알로사우루스보다 앞발이 길어 원시적이에요. 무리를 지어 사냥했어요.

하드로사우루스(초식성)

'하돈필드의 도마뱀'이란 뜻으로, 미국 뉴저지 주의 하돈필드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런 이름이 붙었어요.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길며, 평상시에는 네다리로 걸었어요. 입 안에 작은 이빨이 많이 나 있는데, 이 이빨로 나뭇잎을 잘게 씹어 먹었어요. 성질은 온순하고 무리를 지어 생활했어요.

하르피미무스(육식성)

하르피미무스는 오르니토미무스류 가운데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공룡 가운데 하나예요. 하악골의 앞에는 작고 뭉툭한 12개의 이빨이 나 있는데, 이것은 좀 더 진화된 오르니토미무스류에게서는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에요. 하르피미무스 외에 이빨을 가진 오르니토미무스류의 공룡은 백악기 초기의 펠레카니미무스(Pelecanimimus)가 유일해요. 펠레카니미무스는 상악골과 하악골 모두에 작고 뭉툭한 이빨이 나있어요. 따라서 하르피미무스는 오르니토미무스류의 공룡들이 진화를 하면서 이빨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예이기도 해요. 하악골의 두께는 비교적 얇으며, 그 끝부분은 아래쪽으로 휘어져 있어요. 뒷다리는 길고 날씬하며, 비교적 긴 앞발에는 3개의 긴 앞발가락이 있어요. 하르피미무스의 화석에는 목이 뒤로 뒤틀린 사후경직의 자세가 나타나는데, 이런 사후경직은 죽은 뒤 목 인대의 수축 때문에 일어나는 거예요. 타조처럼 날렵한 몸매와 긴 다리로 빠르게 달릴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돼요. 잡식을 했던 것으로 여겨지는데, 주로 곤충이나 작은 포유류를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돼요.

헤레라사우루스(육식성)

헤레라사우루스는 '헤라의 도마뱀'이란 뜻으로 가장 오래된 공룡 가운데 하나예요. 헤라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으로 제우스의 아내랍니다. 이빨, 발톱이 매우 날카로운 것으로 보아 성격이 포악한 육식 공룡이었던 것 같아요. 이빨과 발톱으로, 원시 포유류나 도마뱀, 작은 초식 공룡 등을 잡아먹었어요.

헤스페로르니스(육식성)

바닷가에 살던 새로, 작은 날개나 몸 생김새를 봤을 때 하늘을 날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또 몸통이 길고 물갈퀴가 난 발이 몸 뒤쪽에 붙어 있어서, 땅위를 걷기보다는 물속을 헤엄치기에 더 안성맞춤이었지요. 물속을 빠르게 헤엄쳐 다니며, 길고 가느다란 부리로 물고기를 사냥했어요.

헤스페로사우루스(초식성)

헤스페로사우루스는 쥐라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검룡류의 공룡이에요. 1985년 미국 서부의 와이오밍 주에서 처음 발견되어 '서쪽의 도마뱀'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등에는 두 줄로 늘어선 골판과 4개의 골침이 달린 꼬리를 가지고 있어 다른 검룡류들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어요. 검룡류의 골판은 각질층의 피부로 덮여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학자들은 골판이 몸 측면을 덮은 육각형의 볼록한 비늘과 함께 공격을 방어하는데 도움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개체간 식별이나 과시용으로 사용되었다는 주장도 있어요.

헤테로돈토사우루스(초식성)

가장 오래 된 초식 공룡 중 하나로 나뭇잎, 풀, 과일, 작은 곤충 등을 먹었어요. 주둥이 끝은 새의 부리처럼 생겼어요. 세 개의 앞발가락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달려 있어요. 뒷다리가 길고 튼튼해 육식 공룡의 공격을 받으면 이 뒷다리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도망쳤을 거예요.

호말로케팔레(초식성)

호말로케팔레는 머리 꼭대기가 납작하고 머리뼈가 두꺼운 공룡이에요. 머리뼈 꼭대기의 두께는 12~15cm예요. 머리는 작은 홈과 뼈 같은 혹들이 연속적으로 덮여 있었어요. 이론과는 달리 호말로케팔레의 머리뼈는 박치기에 적합하지 않았어요. 단단하지도 않았고 구멍이 많고 부서지기 쉬워서 박치기 싸움에서 충돌을 견뎌낼 수 없었어요. 호말로케팔레는 아마도 다른 수컷의 머리를 밀어내는 경쟁에 그 두껍고 납작한 머리뼈를 사용했을 거예요. 단단한 척주는 그런 종류의 밀어냄을 견뎌낼 정도로 강했고, 넒은 엉덩이와 강한 다리가 버티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호말로케팔레의 턱은 부드러운 식물과 과일을 자르는 데 적합한 작은 나뭇잎 모양의 이빨로 가득했어요.

후양고사우루스(초식성)

후양고사우루스는 가장 원시적인 검룡이에요. 앞발과 뒷발의 길이가 동일하고, 전상악치(premaxillary teeth)가 발달해 있으며, 눈앞과 아래턱 중간에 작은 구멍이 있어요. 이것은 진화된 검룡류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형태예요. 쌍으로 된 작은 하트 모양의 골판이 머리에서 시작해 이어지다가 어깨 부근에서는 창 모양의 골판으로 변해요. 엉덩이 부분에는 두 개의 커다란 골침이 솟아나 있고, 다시 창 모양의 골판들은 골반 부근을 지나면서 급격히 작아져 꼬리 중간위치까지 확장돼요. 후양고사우루스의 골판은 약 2,000만 년 후에 나타난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의 골판에 비해 그 표면적이 훨씬 작아서 체온 조절에는 비효율적이었던 것으로 생각돼요. 꼬리의 끝에는 4개의 골침이 튀어나와 있어요. 수컷은 눈 사이에 조그만 뿔 구조가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돼요. 후양고사우루스는 낮은 곳에 위치한 식물을 먹고 살았어요. 등에 난 골판으로 체온을 조절하였고, 엉덩이 쪽에 난 커다랗고 뾰족한 골침은 육식 공룡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쓰였던 것 같아요.

후쿠이랍토르(육식성)

처음 발견된 화석은 몸길이가 4미터 정도인데, 계속된 연구 결과 이 화석은 완전히 성장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또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다른 화석 중에는 이보다 4분의 1이나 작은 개체도 있어, 완전히 자라면 4미터 이상 되었을 것으로 보여요. 같은 지역에서 여러 화석이 발견되는 점으로 보아 무리 생활을 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히보두스(육식성)

1억 6,500만 년 전에 전 세계의 얕은 바다에서 살았어요. 날카로운 앞쪽 이빨로 물고기를 물어뜯고, 납작한 뒤쪽 이빨로 연체동물의 단단한 껍데기를 부수었어요.

히파크로사우루스(초식성)

오리 주둥이 공룡으로, 입은 오리 주둥이처럼 납작하고 작은 이빨이 많이 나 있어 다양한 식물을 잘게 씹어 먹었어요. 등줄기를 따라, 높지 않은 뼈가 불거져 있어요. 긴 네 발로 걸으며, 꼬리로 몸의 균형을 잡았어요.

힐라에오사우루스(초식성)

힐라에오사우루스는 최초로 이름이 붙은 세 종류의 공룡 중 하나이며, 일종의 갑옷으로 덮여 있었던 안킬로사우르(ankylosaur)예요. 이빨 없는 부리로 양치식물과 다른 낮게 깔린 식물을 뜯어 나뭇잎 모양의 어금니로 씹어 먹었어요. 등에는 여러 줄의 구부러진 질긴 판으로 덮여 있었고 뼈로 되어 있는 한 줄의 가시가 양옆으로 이어져 있었어요. 두 줄 이상의 가시가 꼬리를 따라 배열되어 있었어요. 일부 다른 안킬로사우르와 달리, 힐라에오사우루스는 꼬리 끝이 곤봉 모양이 아니고 머리에 뿔도 없었어요. 이 화석은 영국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데, 발견된 당시처럼 여전히 돌에 박혀 있어요.

힙셀로사우루스(초식성)

네 다리로 기었으며, 특히 육중한 네 다리는 다른 티타노사우루스 무리보다 비정상적으로 굵어요. 긴 목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뼈에 빈 공간이 많고, 이빨은 상대적으로 작고 약해요. 긴 목을 이용해 높은 나무의 잎사귀도 쉽게 구할 수 있었으며, 다른 티타노사우루스 무리처럼 위석이 있어 소화를 도왔을 것으로 추정돼요.

힙실로포돈(초식성)

초식 공룡이면서 몸집이 크지 않고 날씬해 매우 민첩하게 움직였어요. 갈리미무스, 스트루티오미무스와 함께 가장 빠른 공룡 중에 하나였어요. 전세계에 퍼져 번성하던 공룡으로 이와 비슷한 종류가 많아요. 성질은 온순했고 무리 지어 살았어요.

 

미수록

바하리아사우루스(육식성)

바하리아사우루스는 북아프리카 이집트와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발견되었어요. 화석이 처음 발견된 곳인 이집트의 바하리야 지역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몸 길이는 약 8m이고 티라노사우루스와 알로사우루스와 친연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돼요. 일부 학자들은 델타드로메우스와 동일한 개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확정적이지는 않아요.

브루하스카요사우루스(초식성)

브루하스카요사우루스(Bruhathkayosaurus)는 티타노사우루스과의 공룡으로 인도에서 살았던 용각류 공룡으로 추정되던 생물 화석에게 붙여진 학명이에요. 하지만 그 화석은 진위여부가 불분명해 식물 화석을 오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생겼고, 무엇보다 2017년에 나온 논문에 의하면 모식 표본이 풍화작용으로 인해 사라졌다고 해요. 사실 화석이 처음 보존될 때부터 상태가 좋지 않아서 이미 처음부터 훼손되었던 것인데, 그 이유가 지층에 비가 많이 오는데다가 그 지층 자체가 약해서 화석이 물로 인해 포화상태가 되어서 굉장히 잘 깨지게 된 거예요. 때문에 이미 발견 당시부터 사실상 풍화되기 직전의 상태였어요.

알리왈리아(육식성)

알리왈리아(Aliwalia)는 트라이아스기 후기, 남아프리카 지역에 살았던 2족보행의 육식공룡이에요. 용반목-수각아목에 속해요. 전체 몸 길이는 약 8~12m, 체중은 1.5t가량 되었을 것으로 추정돼요. 학명은 화석이 발견된 지명에서 유래되었고 알리와리의 도마뱀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알바레즈사우루스(육식성)

긴 다리구조를 갖고 있으며 빨리 달릴 수 있었어요. 이 속의 특이한 점은 목 척추뼈의 척골이 부족하다는 점이에요. 슈부이아(Shuvuuia)나 모노니쿠스(Mononykus)와 가까웠을 것으로 생각돼요. 알바레즈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공룡으로서 2발로 걸어 다녔어요. 주로 곤충을 먹었던 것으로 생각돼요.

알베르토니쿠스(육식성)

알베르토니쿠스는 몸길이 70cm~1.1m, 몸무게 5kg 정도의 소형 수각류 공룡으로 가늘고 긴 다리와 꼬리, 아주 짧은 앞다리를 갖고 있었어요. 두개골의 화석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지금의 개미핥기와 유사한 길고 좁은 주둥이와 작은 이빨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돼요. 알베르토니쿠스는 중생대 백악기 전세에 지금의 북아메리카 지역 일대 삼림 지역에 분포했어요. 앞발의 긴 발톱으로 썩은 나무 줄기를 헤쳐서 그 속에 들어 있는 곤충의 애벌레나 나무 줄기를 집으로 삼는 흰개미와 같은 절지동물을 먹이로 삼았을 것으로 보여요.

에마우사우루스(초식성)

에마우사우루스는 뿔처럼 생긴 부리와 나뭇잎 모양의 이빨로 종려나무 같은 식물의 연한 가지를 잘라냈어요. 스켈리도사우루스(Scelidosaurus)의 친척이며, 튼튼한 네 개의 다리로 걸어 다녔어요. 다리가 팔보다 길기 때문에 엉덩이에서 시작된 키가 가장 커요. 그 친척인 스켈리도사우루스와는 달리 뼈판과 함께 단단한 비늘이 덮여 있어 수각류(두 발로 걷는 육식 공룡)가 물어도 보호되었어요. 이 무거운 공룡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발이 널찍해야 했어요. 에마우사우루스는 티레오포라(Thyreophora) 아목으로 여겨졌는데, 이는 네 개의 다리 모두를 사용해서 걷고 갑옷을 둘렀다는 뜻이에요. 에마우사우루스의 머리뼈 몇 조각과 골격, 갑옷만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어떤 습성을 가졌는지는 파악하기가 어려워요.

이비노사우루스(초식성)

이비노사우루스(Yibinosaurus)는 쥐라기 전기, 오늘날 아시아 부근에 살았던 4족보행의 초식공룡이에요. 용반목-용각류에 속해요. 화석은 중국 사천성(四川省)에서 발견되었어요. 전체 몸 길이는 약 10~13m정도로 추정돼요.

코리아노사우루스(육식성)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의 이름이 붙은 공룡이에요. 2003년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발굴되어 7년간의 복원 작업 끝에 2010년에 공식적으로 발견된 공룡이에요. 8,500만 년 전 한반도에 살았답니다. 네 발로 다녔지만, 상황에 따라 두 발을 사용하기도 했어요. 코리아노사우루스는 땅을 파는 습성이 있는데, 둥지 역시 땅을 파서 그곳에 알을 낳았어요.

코리아케라톱스(초식성)

2008년 우리나라의 경기도 화성시 방파제에서 발견되었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골반부터 꼬리까지만 발견되어서 머리와 몸통은 수수께끼에 싸여 있어요. 튼튼한 발목을 가지고 있어서 뒷다리로 걸어다녔을 것으로 추정돼요. 발가락은 4개씩 달려 있고 발톱은 길고 뾰족해요. 꼬리는 길고 양옆으로 납작한데, 특이하게도 윗부분이 볼록하게 솟아 있어요. 코리아케라톱스는 이 희한하게 생긴 꼬리를 좌우로 움직이며 악어나 물고기처럼 헤엄을 쳤는지도 몰라요. 물론 평소에는 물가를 돌아다니며 식물을 뜬어 먹었을 거예요. 아직 뿔이 발달하지 않은 원시 각룡류이며 크기도 작았어요. '한국의 뿔 달린 얼굴'이란 뜻의 이름을 가졌어요. 하지만 원시적인 각룡류여서 실제로 머리에 뿔이 있었을 가능성은 적어요. 지금까지 겨우 1마리만 발견되어서 굉장히 희귀한 공룡이에요. 우리나라의 '1호 공룡 박사' 이용남 교수가 보고한 공룡이기도 해요.

트라코돈(초식성)

두 마리의 트라코돈 시체가 미라로 발견된 적이 있어요. 트라코돈 미라의 위 속에는 솔잎, 식물의 잔가지, 씨앗, 과일 등이 들어 있었는데, 이들은 다른 하드로사우루스과 공룡들처럼 주로 나뭇잎이나 나뭇가지를 뜯어먹었을 거예요.

파파사우루스(초식성)

파파사우루스는 하악골을 제외한 완전한 형태의 두개골이 발견되어 알려진 공룡이에요. 두개골의 길이는 25cm 정도예요. 노도사우루스류 가운데에서는 가장 원시적인 형태를 하고 있는데, 전상악골(premaxilla)에는 여전히 이빨이 나 있고 아직 입천장이 발달하지 않아서 완전한 이차구개를 통한 호흡법을 획득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다른 노도사우루스류에는 발견되지 않는 눈꺼풀 뼈를 갖고 있다는 특이한 점도 있어요. 갑옷 공룡들의 화석은 대부분 바다와 접하는 석호 퇴적층에서 발견되는데, 이로 미루어 이들은 주로 물가에서 서식한 것으로 추측돼요.

팔라이오스킹쿠스(초식성)

팔라이오스킹쿠스는 초식성 공룡의 한 속으로, 몸을 보호하는 두꺼운 골갑이 있었으며, 몸무게는 3.5t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돼요. 다소 흉한 외형의 육중하고 거대한 동물로, 이빨이 잘 발달되지 않았으며 뇌는 매우 작고 원시적이었어요. 팔라이오스킹쿠스는 중생대 백악기 후세에 지금의 북아메리카 지역에 분포했어요.

후쿠이사우루스(초식성)

후쿠이사우루스는 희귀한 공룡이에요. 이 공룡에 대한 정보는 아직 성년이 되지 못한 공룡의 두개골 화석들을 통해 알아낸 거예요. 그래서인지 얼굴의 앞뒤 길이가 짧고 아래턱과 위턱에 난 이빨의 개수도 적어요. 이 공룡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식물을 씹을 때 위턱과 아래턱이 독립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것은 비슷한 다른 종류의 공룡에게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에요.

후탈롱코사우루스(초식성)

후탈롱코사우루스는 최후에 나타난 용각류의 거대한 무리인 티타노사우루스류에 속해요. 후탈롱코사우루스는 키 큰 나무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긴 목을 지탱하기 위해 몸이 거대했어요. 어미는 새끼들이 먹을 수 있도록 높은 나무의 가지를 잎으로 끌어당겨 주었을 거예요. 아마도 태어나서 1년 정도가 될 때까지 새끼들은 주로 키 작은 덤불을 먹고 자랐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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